ㅁ [동향] 글로벌 상품교역은 주요국들의 금리인하, 기저효과 등으로 점진적인 회복세 시현
ㅇ 교역량 증가율은 지난해 5월 이후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 전환(긴축→완화)에 따른
수입수요 증가 등으로 상향 안정화
ㅁ [상방요인] 선진국들의 수입수요 회복 여건이 강화되고 중간지대 국가들의 영향력이
보다 확대된다면 교역량 증가에 기여
ㅇ (수입수요 증가 기대) 선진국들의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금리인하 등이 경제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경우 수입수요 증가 예상
ㅇ (중간지대 국가들의 부상) 세계 무역환경이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가교 역할을 해온 주요 커넥터 국가(Connector countries; 베트남,
폴란드, 멕시코, 모로코, 인도네시아)들은 글로벌 교역 증진에 활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
ㅁ [하방요인] 美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인상 등으로 보호무역주의 확산 우려가 점증하는
가운데 지정학적 리스크, 달러화 강세 등도 글로벌 교역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
ㅇ (보호무역주의 강화) 지난 수년간 각국의 정책 개입이 크게 증가한 상황에서,
최근 공격적인 관세정책을 전면에 내세운 美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따라
보호무역주의 확산 우려가 더욱 심화
ㅇ (지정학적 리스크) 우크라이나 및 중동 정세가 소강국면을 보이고 있으나 각국의
이해관계, 정책 변화 등으로 군사적 위협이 증가하거나 확전될 여지가 있는 만큼
주요 교역 리스크로 상존
ㅇ (美 달러화 강세) 지난해 美 대선 이후 이어진 달러화 강세는 글로벌 소비 및
생산활동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교역을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
ㅁ [전망] `25년 글로벌 교역량은 3% 내외의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나
하방요인들로 인한 우려도 상당
ㅇ 국제기구들은 `25년 글로벌 교역량 증가율이 세계경제 안정세 속에 `24년 수준
(2~3% 내외)을 다소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미국의 무역정책 여파,
달러화 강세 등을 감안할 때 글로벌 교역에서의 하방압력이 크게 증가할 여지도 상당
ㅇ 추후 미국의 통화정책이 중립 또는 긴축으로 방향을 선회하거나, 커넥터 국가들에
대한 미국의 관세가 증액될 경우 교역량이 국제기구들의 전망치를 하회할 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