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유럽지역에서의 재정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작년말부터 글로벌 투자자들이 동 지역에
투자를 재개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기 시작
ㅇ 작년 12월 외국인의 對유로존 주식투자는 9개월만에, 채권투자는 3개월만에 순유입으로 전환.
외국인 직접투자(FDI)도 9개월래 최대규모가 유입
ㅇ Templeton, Berkshire Hathaway 등 유명 자산운용회사들이 작년 하반기 이후 유럽 주식 및 채권
을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 Blackstone, Lone Star, Carlyle, BC Partners 등 美?유럽 사모펀드도
유럽계 회사 지분, 부동산, 부실채권 등에 투자를 확대하거나 추가 투자를 위한 자금을 모집 중.
국부펀드 중에서는 중국, UAE 등이 작년 하반기부터 투자에 상대적으로 더 적극적
ㅁ 유럽지역에의 투자가 커지고 있는 것은 다음과 같은 요인들에 기인한 것으로 평가
ㅇ 유럽 재정위기 완화 기대감 : 작년 11월 이후 유로존 국가들의 역내 방화벽 확충, 新 재정협약
합의 등 재정위기 대응이 강화된 가운데 12월 ECB의 대규모 자금 공급, 올해 그리스 위기설 진정
등이 가세하면서 유로존 재정위기 전반에 대한 위기감이 크게 완화
ㅇ 위험자산 선호 경향 강화 : ECB 뿐만 아니라 美, 英, 日 등 주요 선진국 및 신흥국 중앙은행들
도 통화정책을 완화기조로 전환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자 선호경향이 재차 강화
ㅇ 유럽 자산 저평가 인식 : 유럽 주가는 재정위기가 확산된 `09년말 이후 현재까지 美 주가에 비해
30%p Underperform. 또한, 주가이익비율(PER)도 10.3배로 美 주가(12.9배) 보다 낮게 거래되고
있어 저평가 인식이 커진 것으로 보임. 작년까지의 유로화 약세도 영향
ㅇ 유럽 자산 매물 확대 : 구제금융 국가의 민영화, 유로존 은행들의 자산 및 사업부문 매각 추진
등으로 투자매물이 작년부터 확대. 이에 따라 증권투자 외에 직접투자가 동반해 증가
ㅁ 최근의 對 유럽 투자 증가는 아직까지 본격적인 투자 재개라기 보다는 재정위기 기간 중
크게 위축되었던 투자심리의 정상화에 따른 측면이 더 큰 것으로 판단
ㅇ 유럽 재정위기와 관련해 “최악”의 상황은 지나갔더라도 잠재적인 위험은 여전히 커 자산 가격의
변동성이 재차 확대되거나 추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잠재. 이에 따라 향후 재정위기 경과를 더
지켜봐야 할 듯
ㅇ 다만, 유럽은 우리나라의 증권 및 직접투자에 있어 미국(22%, `10년 기준), 중국(18%)에 이어
세번째로 투자비중이 큰(17%) 지역. 향후 기존 투자분에 대한 위험관리에 철저를 기하면서도
그간 재정위기의 영향으로 크게 낮아진 유럽 자산의 투자기회에 대해서도 중장기적 관점에서
신중하게 점검해 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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