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이슈] 홍콩 부동산 시장 침체가 4년 동안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개발업체들의 자금 경색 신호가 포착. 이에 홍콩의 부동산 불안이 은행
산업에 미칠 영향 등을 점검
ㅇ 홍콩 주거용 부동산 가격지수는 `21년 사상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13개 분기 연속 하락(전년동기 대비). 상업용 부동산의 경우, 사무실·
리테일 부문에서 부진이 뚜렷
ㅇ 정책당국의 부양 노력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경기의 회복이 더딘
가운데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유동성 경색 신호가 확대
ㅁ [영향] 홍콩 내 중소은행들을 중심으로 부동산 익스포저의 건전성이
약화되고, 신용손실 위험이 확대. 이에 은행권에서는 리스크 관리
강화 차원에서 개발업체에 대한 대출 심사 기준을 강화하거나 신규
대출을 중단하는 등의 조치에 착수
ㅇ (대형은행 양호) 엄격한 대출심사 영향으로 부동산 대출의
연체율이 낮은 편이고, 관련 리스크도 관리 가능한 수준. 다만,
지난 수년간 확대된 익스포저 등에 유의
ㅇ (중소은행 취약) 대형은행에 비해 부동산 대출에 대한 편중
정도가 심하고, 차주 기반도 공격적 레버리지를 시행한 중소
부동산 업체 및 비우량 우동산 위주로 취약
ㅇ (은행권 대응) 은행들은 중소 부동산 개발업체들(최소
HK$1,730억의 부채 보유)에 대한 대출 심사 기준을 강화. 일부
은행들의 경우 신규 대출을 전면 중단
ㅁ [전망 및 평가] 홍콩의 부동산發 은행위기 가능성은 제한적. 다만, 단기 내
부동산 시장의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만큼 향후 시장상황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 요구
ㅇ 홍콩 은행권의 견조한 재무상태(수익성·자본력), 과거 위기 극복 경험,
정부 정책지원, 기준금리 인하 기대 등을 고려하면 부동산發 은행위기
가능성은 미미
ㅇ 다만, 공급 과잉 등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형은행과
중소은행 간 대응 능력에도 차이가 커 취약 은행들에 미칠 여파를 주시할
필요
ㅇ 한편, 아·태지역 내 자산 상위 50개 은행들 중 홍콩계 은행이 자치하는
비중은 3%를 하회하나 30여개의 글로벌 주요 은행들이 홍콩에서 지역
대표사무소를 운영 하고 있어 대외파급 영향에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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