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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대형은행들의 NZBA 탈퇴 배경 및 시사점
ㅁ [이슈] 작년 11월 트럼프 대선 승리 후 미국 6대 대형은행들이 잇따라 Net Zero Banking
       Alliance(NZBA)*에서 탈퇴를 선언하면서 그 배경과 영향에 주목

          * 2050년까지 은행의 대출, 투자 및 자본 시장 활동을 순탄소배출 제로에 맞추기 위해
            2021.4월 출범한 UN 산하 기후 이니셔티브


ㅁ [배경] 미국 대형은행들은 트럼프의 백악관 복귀 후 ‘깨어있는 자본주의woke capitalism*’
       에 대한 공격 증가 가능성, 국제 기후 이니셔티브 가입의 실효성 논란 확산 우려 등으로
       기후 리스크를 관리하는 계산법이 바뀌면서 상징성이 큰 NZBA에서 탈퇴를 결심

          * 깨어있는 자본주의 : 환경, 사회적 책임, 기업 윤리 등을 고려하는 ESG 자본주의
          ㅇ (금융산업 전반 기후 이니셔티브 관련 조사 압박) 3년여전부터 공화당을 중심으로
                 ESG에 대한 조사가 강화되면서 미국 금융권 전반에 걸쳐 주요 글로벌 기후
                 이니셔티브에서 탈퇴하려는 시도가 점증
          ㅇ (레드 스윕Red Sweep에 따른 정치 지형 변화) 공화당의 대통령/의회/주정부
                장악으로 反ESG 법안을 도입하고, 관련 위반 혐의가 있는 금융기관들의 시장
                참여를 제한하는 등 ‘反깨어있는anti-woke’ 기조가 앞으로 심화될 소지
          ㅇ (기후 이니셔티브의 실효성 논란) 회원 은행들이 대출 등에서 넷제로 달성을
                자발적으로 약속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탄소감축을 부풀리는 그린워싱
                Green Washing을 시도한다는 지적 등의 실효성 논란으로 NZBA 참여 효과에
                대한 의구심 촉발

ㅁ [평가] 미국 은행들의 잇따른 NZBA 이탈이 글로벌 금융산업의 기후 대응 추진력에
      미칠 타격이 불가피할 소지. 상위동맹인 GFANZ가 회원가입 기준 완화 등 후속 대응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추가 이탈자 발생 여부, 금융시스템 파급 영향에 주목

          * 글래스고 넷제로 금융 연합: `21년 유엔 기후정상회의에서 출범한 탄소중립 금융동맹
          ㅇ 1.2일 GFANZ는 산하 연합에 참여 시 기후서약 이행 등 엄격한 가입 기준을 폐지하고,
                이전 가입 기관들에게 요구되던 파리협정 준수 의무를 삭제
          ㅇ 글로벌 기후위기 변화 대응에 있어 은행 등 금융권의 역할이 중요한 상황에서
                對화석연료 자금조달 비중이 상당한 미국 대형은행들의 기후변화 대응 역할
                축소 가능성에 따른 파급영향에 주목
          ㅇ 1.17일 캐나다의 4대 은행들도 미국 대형은행들에 이어 NZBA를 탈퇴. 또한 뉴질랜드
                주요 은행들도 농업종사자를 중심으로 한 NZBA 탈퇴 요구 압력에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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