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이슈] 2016년부터 이어진 마이너스금리정책(NIRP) 종료 등 올해 일본
은행(BoJ)의 통화정책이 전환될 경우 일본 은행산업에 부정적 영향을
촉발할 수 있는 리스크를 점검
ㅁ [리스크 요인] ①낮은 대출·예금금리 결정력, ②엔화 강세에 따른 해외수익
둔화, ③증권 미실현손실, ④신용비용 확대, ⑤은행 및 직원들의 금리 상승
경험 부족 등의 리스크 잠재
① (낮은 금리 결정력) 은행들이 자금조달 비용 증가에 대응해 대출
금리를 충분히 인상하지 못하거나, 예금베타가 클 경우 수익 개선이
제약. 특히 지방은행들이 불리한 상황
② (엔화 강세 시 해외수익 둔화) 금리 상승 시 일본으로의 자금 유입이
확대(→엔화 강세 요인)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해외사업 비중이
큰 대형은행들의 수익이 약화될 우려
③ (미실현손실 위험) 일본 은행들은 국채금리 급등으로 증권 미실현손실
확대 위험에 노출. 작년 미국 SVB 사태와 유사한 뱅크런 위험은
제한적이나 불확실성이 상존
④ (신용비용 확대) 금리 상승 시 한계기업, 고高 레버리지 차주 및 상업용
부동산 대출 부실화 우려 증대. 이는 은행의 신용비용 증가로 연결
되어 수익 개선을 제약할 가능성
⑤ (금리 상승기 경험 부족) 일본 은행 및 직원들은 장기간의 초저금리
환경에 익숙해져 있는 상황. 금리 상승 시 미흡한 은행 운영 및 고객
응대가 고객 이탈요인으로 작용할 소지
ㅁ [전망 및 평가] 올해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전환 시 대형은행들을 중심으로
금리 상승에 따른 수혜가 수익 개선을 이끌 것으로 기대. 다만, 일부 취약한
중소 지방은행들의 불안으로 금융시스템 안정성이 저하될 수도 있음에
유의
ㅇ 완만한 금리 상승 및 제한적 엔화 강세 하에서 대형은행 중심의 수익
개선이 지속될 전망. 한편 지방은행들은 자산건전성 약화와 순이자
이익 개선 정도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소지
ㅇ 일각에서는 NIRP 종료의 영향을 과소평가해서는 안된다고 지적.
Tokio Morita 前 금융청 금융국제심의관은 초완화적 통화정책의
종료가 금융기관, 예금자 및 차주들의 행태에 큰 변화를 야기할 것
이라고 언급
국제금융센터 직원 정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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