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이슈] 미국 상업용부동산(이하 CRE) 불안 여파로 최근 독일 은행들의 주가가 급락하는 등
시장과 금융당국의 경계심이 커지고 있어 유럽 은행의 CRE 리스크를 점검
ㅁ [CRE 리스크] 유럽 CRE 시장이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낙폭의 80% 수준까지 조정된 가운데,
CRE 익스포저의 규모와 비중이 크고, CRE 포트폴리오의 건전성과 손실 대응력 등이
취약한 유럽 은행들의 위험도가 높을 가능성
ㅇCRE 침체 : 조달비용 상승, 수요 부진 등으로 유럽의 CRE 가격은 2022년부터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하여 최근 1년 사이에 10% 가까이 조정
– 독일(`23.3Q -12%), 덴마크(-25%) 등의 CRE 가격 하락 폭이 큰 편. 한편 유럽의
오피스 공실률(`23.3Q 8.3%)은 높고, 임차율(57%)은 팬데믹 전을 하회하는 수준
ㅇ CRE 익스포저 : 유럽 은행권의 전체 CRE 대출 규모는 지난 7년간 20% 증가한 1.4조유로.
이는 전체 대출의 9.6%에 해당
ㅇ 은행 취약도 : CRE 대출 규모 측면에서 Rabobank(네), BNPP(프), Credit Agricole(프),
ING(네) 및 Unicredit(이) 등이 Top 5. 이들은 전체 CRE 대출잔액의 약 1/4을 차지
– CRE 부실여신(NPL) 비율의 경우 Unicredit(`23.2Q 15%), Banco Comercial
Português(14%) 등 남부 유럽 은행들이 높아 CRE 포트폴리오 건전성이 취약
ㅁ [평가 및 전망] CRE 시장의 불안이 유럽 은행권에 미치는 충격은 아직까지는 관리 가능할 전망.
다만, CRE 부진이 심화될 경우 은행의 수익성·건전성 및 자본 등에 타격이 불가피하며,
이는 유럽 금융·경제의 불안정성을 높일 수 있음에 유의
ㅇ 유럽 은행권의 △견조한 자본 기반 △제한적인 CRE 익스포저 △과거보다 낮은 CRE NPL
등에 비추어 볼 때 CRE 리스크는 아직 관리 가능한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