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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세계 석유재고 대란 및 석유위기 경고에 대한 평가
ㅁ [이슈] 중동전쟁이 3개월차로 접어든 가운데 국제유가는 전례 없는 공급충격 속에서도 예상보다 낮게 유지되고 변동성도 완화. 하지만 하반기 중 세계 석유위기를 경고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어 그 배경과 가능성을 점검  
ㅇ 국제유가는 '22년 러우 전쟁 및 시장 예상치보다 낮은 수준 유지. 이는 전쟁 전 충분하게 비축된 재고 덕분인데, 하반기에는 재고 문제가 부메랑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시각 제기
 
ㅁ [공급, 얼마나 감소] 전쟁 시작 이후 수출길이 막힌 걸프 산유국들이 생산을 대거 감축한 반면, 여타 산유국 증산은 미미해 세계 공급이 10% 이상 감소
ㅇ 걸프 지역 5개국(사우디, UAE, 쿠웨이트, 이란, 이라크)의 원유 생산은 전쟁 기간(3~5월) 중 일일 1,100만 배럴 내외 감소 추정. 이는 작년 세계 생산의 11%에 육박하는 규모
-  쿠웨이트 수출은 4~5월 zero였으며, 이라크 수출은 전쟁 전보다 90% 내외 급감
ㅇ 여타 산유국들이 증산에 나섰으나 걸프국 생산 감소분에 비해 미미. 세계 수요는 전쟁 초기 대폭 감소했으나 이후 감소세 지속 여부가 불분명해 대규모 공급난을 막기에 역부족

ㅁ [재고, 무엇이 문제] 세계 석유재고는 전쟁 이후 감소에도 불구 아직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 다만 지나치게 빠른 감소 속도와 지역별·품목별 편차가 시장의 불안심리를 자극
ㅇ 세계 석유재고는 전쟁 직전 82억 배럴(세계수요의 78.5일분)로 5년래 최고치. 5월말에는 75억으로 감소 추정되나 세계수요의 70일분 이상이 잔존
ㅇ 하지만 3월 이후 재고 감소 속도(3~5월 누적 감소분 총 7.01억 배럴)가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빠르게 진행. 시장에서는 현재와 같은 속도라면 하반기 중 재고 대란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우려
ㅇ 선진국보다는 신흥국, 지역별로는 아시아의 재고 감소 문제가 더 심각하며, 품목별로는 나프타 및 연료유 재고 부족에 대해 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는 상황
 
ㅁ [평가] 올 하반기 석유재고 문제는 잠재된 위협으로 세계 석유위기를 촉발할 수 있으므로 수요관리를 중심으로 선제적 대응 방안을 고민할 필요
ㅇ 미국-이란 평화협정이 체결된다 해도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 정상화에 수개월이 소요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아 재고 문제는 하반기 세계 석유시장의 최대 위협 요인이 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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