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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이스라엘 공습(10.1일) 이후 국제원유시장 컨센서스 점검
ㅁ [국제유가 동향]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단행한 지난주(9.30~10.4) 국제 유가는
        '23년 3월 이후 주간 단위 최대폭 상승하며 1개월래 최고치 기록

          ㅇ 지난주 WTI +9.1%, 브렌트유 +8.8%. 중동 긴장감이 다시 고조되면서 숏커버링과 알고리즘
                거래 등 투기적 매수세가 대거 유입된 것으로 파악

ㅁ [국제원유시장 컨센서스] ▲중동에서 보복 악순환과 역내 확전에 대한 우려가 증대 되었으며
       ▲이란발 원유공급 리스크에 대한 과소평가를 경계하고 있으나 ▲OPEC 등의 증산이 상쇄할 수
       있다고 평가. ▲국제유가 향방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


      ① 중동 정세 향방 : 보복 악순환과 역내 확전 또는 전면전 가능성에 대한 우려 점증
       ㅇ 이스라엘과 이란이 상호 석유 및 가스 인프라를 공격하는 보복의 악순환이 전개. 최악의 경우는
             중동 위기가 전면전으로 치달으면서 ‘중동 위기 비용의 국제화’가 초래되는 상황
      ② 중동 원유공급 차질 가능성 : 이란발 원유공급 리스크에 대한 과소평가를 경계 
          ㅇ 최근 이란의 원유 생산량은 일일 350만 배럴(세계 생산의 약 3.5%)에 달하며, 이스라엘이
                핵심 시설을 공격할 경우 150만 배럴 이상의 공급이 즉각 중단될 가능성. 이란이 ‘중동 위기
                비용의 국제화’에 나설 경우 공급차질 규모는 차원이 다른 수준으로 확대될 우려
      ③ OPEC 증산여력 등 : 이란 생산 전면 중단 시에도 이론적으로 상쇄 가능
          ㅇ OPEC 증산여력은 최근 일일 6백만 배럴을 상회하며, IEA 회원국의 비축유 방출도 가능.
                다만 OPEC 증산여력 및 IEA 비축유의 소진은 또다른 공급 우려 요인이 될 소지
      ④ 국제유가 향방 : 전쟁 프리미엄 상승 vs. 공급차질 부재 시 곧 안정
          ㅇ 중동 석유인프라에 대규모 피해 발생 시 국제유가는 파괴적 급등이 불가피하다는 의견과,
                원유공급의 차질이 확인되지 않으면 전쟁 프리미엄은 빠르게 소멸할 것이라는 시각이 병존 

ㅁ [종합평가] 그동안 국제원유시장에서 ‘양치기 소년’으로 평가받던 중동 사태가 새로운 위기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시장 컨센서스에 주목하면서 원유(가스 포함) 공급망을 재점검하고
       극단적 상황에 대비한 컨틴전시 플랜을 마련할 필요

          ㅇ 중동 정세가 최악의 시나리오로 전개될 가능성은 여전히 낮으나 예전에 비해 현실적으로
                인식하는 시장 시각이 점증. 극단적 상황 하에서는 국제유가 급등 뿐만 아니라 원유의
                안정적 확보 자체가 문제될 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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