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이슈] 최근 국제 금 가격은 장기 강세장 속에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 하지만 실질금리 등
전통변수들과의 상관관계가 약화되면서 국제 금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형성되고
있다는 시각이 제기됨에 따라 관련 사항을 살펴보고 향후 전망과 시사점을 도출
ㅁ [동향] 국제 금 가격은 '18년 10월 이후 강세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금년 3월부터
재차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며 7월 중순 사상 최고치를 기록
ㅇ COMEX 금 선물가격은 7.16일 $2,467.8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18년 10월 이후
6년여 만에 두 배 상승(7.25일에는 $2,353.5로 소폭 하락. 금년 상승률 +13.6%)
ㅁ [배경 및 특이점] 실질금리 등 전통변수들과의 디커플링 현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영향력이 약했던 중앙은행 매입 등이 이번 금 가격 강세를 주도
ㅇ 실질금리와 美 달러화는 금과 역의 관계이나, 이번 강세국면에서는 실질금리가
오르고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는 상황에서 금 가격도 상승
ㅇ 기대인플레이션은 금 가격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나 '22년 6월 이후
기대인플레이션은 낮아진 반면 금은 상승세를 지속. '22년 하반기 이후
경기전망과의 상관관계도 역전
ㅇ 전통변수들의 영향력 약화 속 금 가격 강세 배경으로 연준 금리인하 기대,
지정학적 불안, 트럼프 전대통령 재집권 가능성 등이 거론되나 보다 근본적으로
▲중앙은행의 공격적 매입 ▲다극화 세계 질서 전환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 등에
기인한다는 평가 다수
ㅁ [금 가격 전망] 주요 IB들은 전통적 요인들의 영향력이 약화되는 가운데 중앙은행 매입 지속,
안전자산 및 투자 수요 확대 등 구조적 변화에 기인한 금 가격의 추가 상승을 예상
ㅇ 주요 IB들은 금 가격이 금년말 $2,500~2,700으로 상승하고, 내년에도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 일부에서는 내년 중 최대 $3,000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제기
ㅁ [시사점] 전통변수와의 디커플링 심화는 국제 금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형성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볼 수 있으므로 금 가격 움직임의 의미와 향후 전망에 있어서 이를
감안하여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
ㅇ 최근 금 가격 강세를 이끄는 변수들을 감안하면 새로운 패러다임 하에서 금은
신흥국 중앙은행 보유자산과 투자자산으로서의 역할이 보다 강화될 가능성.
한편 기존 방식으로의 적정 가치 산출이 어려워짐에 따라 고평가 여부에 대한
논란도 제기될 소지
국제금융센터 직원 정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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