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현황] 국제원당 선물가격(ICE)은 작년 12월부터 하락세로 전환하였으며, 최근에는 파운드 당
20센트 내외에서 등락(7.1일 기준 20.23센트, 전년말 대비 -1.7%)
ㅇ 작년 11월 엘니뇨에 따른 주요 아시아 생산국의 작황 부진으로 28센트에 근접하며 `11년 이후
최고수준으로 상승한 후, 최대 생산국인 브라질의 생산 호조로 하락 추세로 전환
-> 원당은 거의 모든 가공식품에 첨가제로 활용되는 기초 식재료로 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앞으로의 수급여건과 리스크 요인을 점검
ㅁ ['24년 수급여건] 작년 엘니뇨에 따른 고온건조한 날씨로 부진했던 주요 아시아 생산국의 작황이
금년에는 개선되면서 글로벌 원당 수급여건도 양호할 전망
ㅇ 최대 원당 생산국인 브라질의 생산 감소에도 인도ㆍ태국ㆍ멕시코 등에서의 생산 회복으로
전체 생산이 증가하고 수요는 소폭 감소하면서 공급부족 폭이 축소될 전망
ㅁ [리스크 요인] 주요 원당 생산국의 기상악화 가능성이 최대 리스크 요인. 브라질에 대한 높은
수출의존도와 낮은 재고율 역시 불안 요인
ㅇ 기상악화 가능성: 지구온난화 심화, 하반기 라니냐 진입 등에 따른 기상악화 시 브라질을
중심으로 원당 생산이 타격을 입을 가능성
ㅇ 브라질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 주요 수출국의 생산 부진, 수출제한 정책 등으로 글로벌 원당
수출의 브라질 의존도가 확대. 이에 따라 브라질發 공급차질에 대한 취약성이 증대
ㅇ 기타: △낮은 글로벌 재고율 △유가 상승 △헤알화 강세 가능성 등도 원당 수급에
차질을 줄 수 있는 불안 요인
ㅁ [평가] 국제원당 가격은 작년보다 개선된 수급여건에 힘입어 안정세가 예상되나, 기상 리스크
요인이 현실화될 경우 반등해 인플레이션에 상방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
ㅇ 브라질에 대한 높은 수출의존도를 감안하면 기상악화에 따른 브라질 작황 타격 시
국제원당 가격은 상승 전환이 불가피
- 세계 원당 재고율도 낮아 브라질 생산 타격의 충격을 충분히 흡수하기 어려우며,
투기 세력이 가세할 경우 국제원당 가격의 오버슈팅 가능성도 배제하기 곤란
ㅇ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자극하여 글로벌 통화정책 완화 전환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만큼 주요국의 생산 변화를 면밀히 주시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