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동향] 국제 금 선물가격은 작년 10월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하며, 금년 3월초에는
장중 한때 사상 처음으로 트로이 온스당 2,200달러를 돌파
ㅇ 금 가격은 작년 10월초 1,816달러를 저점으로 상승 전환하여 12월초 2,000달러 회복.
금년 3월 들어 상승 모멘텀이 강화되며 3.19일 기준 2,159.7달러
(작년말 대비 +4.2%, 연저점 대비 +8.5%)
ㅇ 최근의 금 가격 상승은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 ▲투기성 자금 유입 ▲글로벌 중앙은행
및 중국 가계의 금 수요 증가 등에 기인
ㅁ [해외시각] 금 가격 향방과 관련해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가격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시각과
강세요인이 추세적으로 이어지면서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시각으로 양분 금 가격 조정 불가피
ㅇ 고평가: 단기간에 기술적 요인이 가세하며 급등한 점, 새로운 지정학적ㆍ경제적 촉매제 부재,
높은 실질금리 환경에서 위험자산과 동반 상승한 점 등은 가격 조정 가능성을 시사
ㅇ 가격부담에 따른 실질수요 둔화: 금 가격이 역대 최고치로 상승함에 따라 중앙은행의 매입
여력이 약해지고 장신구 소비도 줄어들 가능성 금 가격 추가 상승 가능
ㅇ 지정학적ㆍ경제 불확실성: 유럽 및 중동 지정학적 불안 지속, 미국ㆍEU 등 주요국 선거 및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등이 금 가격을 지지
ㅇ 중앙은행 및 중국 가계의 금 수요 지속: 가격 부담에도 신흥국 중앙은행 중심으로 달러화 약세
전환에 대비하고 보유자산을 다각화하려는 수요와 함께, 중국에서 부동산시장 부진 및
경제 불확실성을 헷지하기 위한 수요가 이어질 전망
ㅁ [평가] 국제 금 가격은 단기 조정 가능성이 커졌으나 중장기적으로 강세가 지속될 여건이
유효한 것으로 평가. 한편 금 가격 강세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및 지정학적 불안이 높아질 수
있음을 시사하는 만큼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할 필요
ㅇ 그동안 금 ETF는 아시아에서 자금유입, 북미ㆍ유럽에서 자금유출 양상을 보였는데,
연준 및 ECB의 금리인하로 북미ㆍ유럽에서도 유입세 전환 시 금 가격 상승압력이
확대될 가능성
ㅇ 또한 현재 금 가격의 ‘명목’ 수준은 역대 최고이나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실질’ 수준은
역대 최고치인 3,355달러(1980년, FT)에 크게 미달하는 만큼 추가 상승 여지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