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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원유 수송망 현황 및 리스크
ㅁ [이슈] 이스라엘-하마스 사태로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중동지역 원유 수송망의
       안전 여부가 국제유가 향방의 핵심 관건으로 부상. 이에 주요 해상 통로 및 송유관 현황과
       관련 리스크를 점검 

          ㅇ 아직까지 중동지역의 원유공급은 차질 없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이번 사태가 중동
                전역으로 확대될 경우 이 곳에 위치한 원유 수송망의 안전이 담보되지 못할 가능성 

ㅁ [현황] 중동 산유국들은 3개의 핵심 해상통로와 각 국에서 운영하는 송유관, 그리고 국가 간에
       연결된 송유관 등을 통해 전세계로 석유를 수송

          ㅇ 3개의 핵심 해상통로 : ① 호르무즈 해협 ② 수에즈 운하 ③ 밥엘-만데브 해협
                    –   중동 → 아시아, 중동 → 유럽을 잇는 석유의 핵심 운송수로로 전세계 석유안보의 요충지.
                         석유 물동량과 지리적 위치 측면에서 호르무즈 해협이 가장 중요
          ㅇ 송유관 : East-West pipeline(사우디), Kirkuk-Ceyhan pipeline(이라크-튀르키예),
                 Habshan-Fujairah pipeline(UAE) 등 
                    –   중동 산유국들은 대체 수송로 차원에서 송유관을 운영 중이며, 모두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여 원유수출이 가능

ㅁ [리스크] 최근 중동 사태로 이 지역 원유 수송로의 ▲지정학적 불안에 대한 취약성
       ▲과도한 원유수출 의존도 ▲대체 수송로 부족 등 근본적인 리스크가 재부각.
       이번 사태가 최악의 시나리오로 전개될 경우 글로벌 원유공급 및 국제유가 안정성이
       크게 훼손될 우려

          ㅇ 호르무즈 해협은 중동 정세 불안 시 최우선으로 거론되는 수송로로 이란의 봉쇄 위협과
                유조선 나포, 美 해군과의 마찰 등이 자주 발생. 밥엘-만데브 해협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반군과 소말리아 해적에 의한 피습 가능성이 상존하는 지역
          ㅇ 대체 수송 수단인 송유관의 경우 수송능력이 중동 산유국들의 수출 규모에 크게
                 못 미치는 상황
              (※호르무즈 해협 원유 수송량 일일 2,100만배럴, 반면 우회 송유관 수송능력 790만배럴) 
          ㅇ 이번 중동 사태가 이스라엘-이란 대결국면으로 확대될 경우 호르무즈 해협 등 해상통로의
                안전이 위협받고, 특히 아시아 지역에 대한 원유공급 불확실성이 고조될 가능성

ㅁ [시사점] 중동 원유 수송망이 봉쇄될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평가되나, 향후 유사시에 대비하여
       원유를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소비 억제에도 노력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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