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이슈] 기후변화 위기로 인해 주목받던 ESG 투자는 `21년 이후 둔화가 지속되고 있으며,
주식펀드를 중심으로 유출이 가속화됨에 따라 올해 순유출로 전환되는 모습
ㅇ `21년 $4,000억을 상회했던 ESG 펀드 자금유입액은 이후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상, 러-우 전쟁 등 부정적인 거시환경의 영향으로 급감하였으며, 올해 들어서는
급기야 순유출로 전환
ㅇ 펀드 유입액이 둔화됨에 따라 ESG 펀드 신설 숫자 또한 감소하는 추세
ㅁ [배경] ▲ESG 투자수익률 하락에 따른 관심도 감소 ▲ESG 투자에 대한 비용 및 예산 문제 심화
▲反ESG 정치적 압력 증가 등이 ESG 투자 둔화요인으로 작용
ㅇ (투자수익률 하락 및 관심도 감소) 엔비디아 등 AI 관련 소수 대형기술주를 중심으로
주식시장이 상승함에 따라 ESG 관련 종목들의 투자수익률이 부진한 모습
ㅇ (비용 및 예산 문제) ESG 투자는 중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수익 창출에 목적이 있기
때문에 초기 설립비용이 높은 편이므로 정부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나, 최근 거시
환경은 ESG 투자에 부정적으로 작용
ㅇ (反ESG 정치적 압력 증가) 민주당(미국) 및 중도파(유럽)가 주도해온 ESG 정책에
대한 거부감 및 피로감이 확대되고 있으며, 미 공화당 등은 ESG 반대 소송, ESG 관련
투자 철회 등을 통해 에너지 전환이 지연되도록 압박
ㅁ [전망] 최근 투자 둔화에도 불구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ESG 투자는 향후에도 공적 연금을
중심으로 일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금번 미 대선 결과에 따라 전반적인 ESG 투자 환경이
급변할 수 있는 불확실성이 상존
ㅇ 공적 연금 및 유럽 내 ESG 펀드를 중심으로 ESG 투자가 지속될 전망이나, 기존 ESG
투자에 비해 신중하게 접근할 가능성
ㅇ 만약 트럼프가 집권할 경우, 그간 바이든 정부가 진행해왔던 환경 및 인권 정책 등이
상당 부분 중단되거나 후퇴될 가능성이 높아 ESG 투자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