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이슈] 작년말부터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가 다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특징
및 추세의 지속 가능 여부를 점검
ㅇ 내국인의 해외 증권 순투자 규모는 작년 말을 기점으로 글로벌 증시 랠리와 함께
반등하며 `24.2월에는 `21.12월($121.4억) 이후 최대인 $90.5억을 기록 (월간 순투자 규모 `23.12월 $30.4억 → `24.1월 $65.1억 → 2월 $90.5억 → 3월 $88.5억)
ㅁ [주요 특징] ▲최근에는 민간을 중심으로 주식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견인하고 있는
▲개인투자자들의 기술주 투자 성향이 뚜렷. ▲금융권은 채권을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
ㅇ (민간 해외 주식투자 증가) 공공자금이 해외 주식투자를 견인했던 작년과 달리 금년에는
개인·자산운용사·보험사 등 민간이 해외투자를 주도. 공공부문은 목표 수익률 달성
등으로 순투자 규모를 축소했을 가능성
ㅇ (개인투자자 기술주 선호 성향 증대) 개인투자자들은 반도체주 위주로 매수를 확대하는
한편 고위험 투자에도 적극적인 모습
ㅇ (금융권 채권 선호 강화) 채권 투자 비중이 높은 보험사 및 은행들은 그동안의 투자 손실분
희석, 대체투자 자산 수익률 부진 만회 등의 차원에서 재차 해외 채권투자를 확대한
것으로 추정
ㅁ [전망 및 평가] 향후 미국의 통화정책 피봇 등으로 내국인의 해외투자는 최근의 추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동시에 내국인 해외투자의 미국 쏠림 등에 따른
투자 위험 관리에도 주의가 필요
ㅇ (전망) 미국 금리인하 등으로 하반기 글로벌 금융시장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유효한 가운데, 국내 금리수준, 개인투자자들의 낙관적 투자 심리, 공공기관의
해외투자 확대 기조 등을 감안 시 내국인 해외투자 증가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
ㅇ (평가) 내국인 해외투자의 상당 부분이 미국 주식에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주식
고평가 인식 확산, 달러화 약세 반전 등 투자위험 증대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