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이슈] `22년 초부터 중국에서 외국인 증권자금 유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금년 3분기에는
외국인 직접투자도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하는 등 자본유출 압력이 심화
ㅇ 글로벌 금융여건 변화에 민감한 증권자금뿐만 아니라 중장기 성향의 외국인 직접 투자도
급감하면서 외국인의 ‘탈중국’ 현상 지속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증가
ㅁ [현황] 중국의 외국인 증권자금은 `22년 초부터 채권 중심으로 대규모 유출세가 지속 되고,
직접투자도 작년 2분기부터 급감. 최근 내국인의 외환매입·송금 수요도 크게 증가
ㅇ 증권투자: 외국인 증권자금은 작년 2월부터 누적 7천억위안 이상 순유출
(주식 +1,317억위안, 채권 -8,326억위안). 올 9월부터 채권자금은 유입 전환되었지만
주식자금은 유출 지속
– 채권자금은 WGBI 등 채권지수 편입 효과에도 불구 위안화 약세와 대미 금리차 역전
심화 등으로 대규모 유출. 다만 9월부터는 단기물 위주로 순유입 전환
– 주식자금은 연초 경제 재개방 기대로 강한 유입세를 보였으나 4월 이후 예상보다
부진한 재개방 효과와 부동산시장 불안, 규제 위험 우려 등으로 다시 유출
ㅇ 직접투자: 외국인들의 對중국 직접투자(FDI)도 작년 2분기부터 크게 감소하기 시작 했으며,
금년 3분기에는 사상 처음으로 -$118억 적자를 기록
– 금년 2~3분기 중 본원소득수지 지급액 증가 등에 비추어 볼 때 FDI 감소는 주로
외국기업의 재투자수익 지급 또는 유보이익 송금에 따른 것으로 추정
– 다만, 최근 외국인들의 그린필드 투자도 크게 감소하고 있어 단순히 재무적 요인
뿐만 아니라 공급망 이전과 디리스킹 영향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
ㅇ 내국인 자금유출: 위안화 약세가 지속되고 역내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내국인의 외환 수요도
`15년~`16년 이후 최대 수준으로 증가
– 금년 9월 중 중국 은행들이 고객을 대신한 해외 순송금액은 $539억으로 `16.1월 이후 최대.
은행들의 대고객 외환매도도 $194억으로 `18.11월 이후 최대
ㅁ [평가]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과 연준의 통화정책 전환(pivot) 등 대외여건 개선으로 중국의
외국인 자본유출 압력은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
ㅇ 다만, 부동산시장 침체와 지방정부 부채 등에 따른 중장기 성장전망 악화, 규제 위험과
미-중 갈등 등이 계속해서 불안요인으로 잠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