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동향 및 특징] 최근 중동 사태 발발 이후 세계주가가 -2.8% 하락(3.10일 기준)한 가운데 미국 주가는 -1.4%, 유럽과 신흥국은 각각 -4.4%, -5.6% 약세
ㅇ 에너지 취약국 증시 변동성 심화 :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은 무역수지 악화 등 펀더멘털 훼손 우려로 증시 하락폭이 확대
ㅇ 업종별 차별화 뚜렷 : 고유가로 인해 에너지 업종(+0.7%)은 상승한 반면, 원가 부담 및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소재(-8.3%)·소비재(필수소비재 -5.3%) 업종은 타격이 심화
- 한편, 미국 AI 기업 주가는 소폭 상승(+0.6%)했으며 대형 우량주(하이퍼스케일러 등) 로의 자금 쏠림과 AI 데이터분석 업체(Palantir +10% 등) 강세 등에 기인
ㅇ 국내 증시 낙폭 심화 : 한국 증시는 대외 충격에 민감한 경제 구조와 더불어 지난해 이후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압력 등으로 글로벌 대비 주가 낙폭이 확대(-11.4%)
ㅁ [과거 사례] 주식시장 약세장 진입 여부에 있어 지정학적 리스크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하지 않았으며 원유 공급망 차질 여부, 당시 경기사이클 및 통화정책 등이 결정적 영향을 미침
ㅇ 과거 <중동 관련 분쟁 + 러-우전쟁>을 살펴보면, 걸프전을 제외하고는 주가가 모두 일시적인 하락에 그쳤음
ㅇ 걸프전('90.8~'91.2)은 경기 하강 초기 국면에서 발발했으며 고유가 충격과 저축대부 조합 부실 등으로 인한 금융위기가 겹치면서 경기침체로 인한 주가 낙폭이 심화
ㅇ 이라크 전쟁('03.3~'11.12)은 닷컴버블 이후 주요국 경제가 회복 초입 단계에 있었고 원유 공급 차질도 심각하지 않아,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이 제한적이었음
ㅁ [평가] 아직까지 주식시장은 금번 사태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 중. 다만, 증시 전반의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상단에 위치한 가운데 사태 추이에 따른 변동성은 지속
ㅇ 시장은 금번 중동 사태가 4~8주 내에 끝나는 시나리오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으며 호르무즈 해협이 3~6개월 지속 봉쇄되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미반영(Goldman Sachs)
ㅇ 한국 증시는 여타국 대비 낙폭이 확대되었으나, 아직까지 경제 펀더멘탈에 대한 긍정적 시각이 우세. 최근 주가 급락 이후로도 GS, UBS 등은 코스피 목표주가를 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