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동향] 2월 하순부터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주식시장의 조정이 심화되고 주가 변동성도
커지면서 시장 불안이 증대
ㅇ 미국이 하락 주도: 세계주가(MSCI AC)는 2/20일 이후 4.7% 하락하며 연간 상승폭이
0.1%로 축소. 동기간 S&P500은 6.6% 하락하면서 연간 마이너스(-2.4%)로 반전
ㅇ 국가별 차별화: 글로벌 주가 조정 속에서도 유럽은 상대적으로 견조. 영국, 독일,
프랑스는 2/20일 이후 오히려 0.5%, 2.9%, 0.8% 상승
ㅇ 기술주의 주도주 지위 상실: 이번 조정 국면에서 AI?반도체 등 그간 글로벌 주식
시장을 견인했던 IT 업종의 주가가 큰 폭 하락
ㅁ [조정 요인] ▲트럼프 고관세 정책에 대한 재평가 ▲누적된 밸류에이션 부담
▲실적 전망 악화에 대한 경계감 등
ㅇ 트럼프 고관세 정책: 미국이 캐나다(25%)?멕시코(25%)에 대한 관세를 강행하고
중국에 추가 관세 20%를 부과하면서 당초 시장의 예상보다 협상 및 타협의 여지가
작고 이에 따라 무역전쟁 양상이 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증대
ㅇ 밸류에이션 부담: 미국을 중심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누적된 상태였으며,
특히 AI?반도체 등 빅테크 업종은 양호한 기업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에
반영된 시장 기대치가 지나치게 높았던 것이 조정 요인으로 작용
ㅇ 실적전망 악화 경계감: 최근 경제지표 둔화 조짐과 함께 무역전쟁 확산에 따른
이익마진 축소 등으로 기업실적 악화 우려가 부상. 연초 어닝시즌에서 59%의
기업들이 부정적 실적 가이던스(시장예상 하회)를 발표
ㅁ [전망] ▲실적 성장세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 ▲관세 등 글로벌 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글로벌 주식시장은 적어도 상반기까지 하방 위험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
ㅇ S&P500 기업들은 올해 10% 내외의 이익 증가가 예상되고 있으나,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의 밸류에이션 감안 시 추가 주가 상승을 견인할 만큼 강한 성장세라고
평가하기 어려우며, 관세 불확실성도 상반기 주식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