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현황] 주요국 AI 및 반도체 주식이 7월 중순부터 가파른 조정을 보인 후 일부 반등. 주가 급락을
야기했던 요인들을 진단하고 향후 주가에 미칠 영향을 검토
ㅇ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큰 폭 상승한 AIㆍ반도체 주식들은 7/10일~8월초까지 15~35%
하락 후 최근 일부 회복
ㅁ [주요 이슈] ▲AI 투자사이클 ▲미국의 대중 반도체 제재 ▲주가 밸류에이션
ㅇ (AI 투자사이클 정점 우려) AI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면서 수익화가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투자사이클 정점이 앞당겨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
– AI 반도체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은 양호했으나, AI Capex 과잉 및 수익화
부진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 AI 응용 서비스 개발 수요의
확대가 관건
ㅇ (미국의 대중 반도체 제재 강화) 최근 바이든 정부가 대중 반도체 제재를 추가
강화할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반도체 기업의 매출 감소 우려 증가
– 제재가 강화되더라도 첨단 반도체의 경우 AI 투자 수요가 이를 흡수하고 있어
당장의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전망
ㅇ (주가 밸류에이션 타당성) 최근 주가 하락 전까지 장기간 주가 상승으로 AIㆍ반도체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이 크게 높아진 상태였으며 현재는 밸류에이션 부담 일부 해소
– 미국 AI 주식의 P/E(12개월 예상 EPS 기준)는 조정 전 35배 → 8/15일 현재
28배로 하락. 시장 대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S&P500 P/E 대비)도 60%
→ 34%로 하락. 반도체 주식 P/E는 30배 → 26배, 프리미엄은 39% → 25%
ㅁ [평가] 최근 AI 투자사이클 정점 및 미국의 대중 반도체 제재 강화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었으나
기업들의 향후 1~2년 실적전망에 큰 영향이 없음을 고려하면 이번 주가 하락의 주된 원인은
밸류에이션 조정 압력인 것으로 판단
ㅇ 주가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되면서 AIㆍ반도체 주가의 완만한 회복세 예상. 다만 상기한
AIㆍ반도체 업종의 잠재 위험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여전히 유효하며, 이에 대한 시장 경계감도
단기간내 완전히 해소되기 어려울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