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이슈] 올해 주요국 증시가 회복세를 보인 것과 달리 중국 본토증시는 4월말 이후 부진한
흐름이 장기화
ㅇ CSI300 지수는 12.18일 3329.37로 전년말 대비 13.9% 하락해 팬데믹 이전인
`19년 수준으로 회귀(`21년 2월 고점 대비 -43%)
ㅁ [부진 배경] ▲리오프닝 이후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경제지표 ▲부동산시장 부진 ▲미중 갈등
▲은행 수익성 악화 등으로 중국 경제에 대한 비관론이 확산. 8월 이후 일련의 증시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주가의 추세 전환에는 다소 부족했던 것으로 평가
ㅁ [시장 전망] 중국 증시의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으나, `24년에는 반등을 기대하는 시각이 우세.
▲경기부양책 강화 ▲부동산시장 규제 완화 속 시장 심리 개선 여지 ▲기업실적 증가 등이
중국 증시의 상승 요인으로 거론
ㅇ (정책대응 강화 기대) `24년 중국 성장률은 금년보다 낮아질 것으로 보이나, 완화적 통화정책이
지속되고 정부 재정지출도 금년보다 확대
ㅇ (금융여건 개선) 대내외 금리차는 지속되지만 연준의 통화정책 전환으로 달러화 약세 압력이
커지면서 신흥국 전반으로의 자금유입 여건이 개선될 전망
ㅇ (부동산 규제 완화 속 심리 개선 여지) 부동산 개발업체 규제 등 관련 규제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부동산發 경제ㆍ금융위기 우려는 금년에 비해 감소할 가능성
ㅇ (기업실적 증가) 블룸버그 컨센서스에 따르면 중국 CSI300 기업의 `24년 EPS는 금년대비
3.5% 증가할 것으로 전망
ㅇ (저평가 매력 / 과매도 국면 진입) CSI300 기업의 주가이익비율(P/E)은 12.4배로 역사적으로
저평가. 상대강도지수(RSI) 역시 12월부터 30을 하회하며 과매도를 시사
ㅇ (목표주가) 해외 IB들은 `24년말 CSI300 목표주가를 3,850~3,900으로 제시하면서 현재 수준
대비 14~16% 상승할 것으로 전망
ㅁ [평가] 앞으로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확장적 재정정책을 구사하고 증시 활성화 대책들을
추가 강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증시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될 가능성에 무게
ㅇ 다만, 미중 관계 향방, 부동산경기 부진 심화 가능성, 지방정부 부채위험 등 하방 리스크도
잔존함에 따라 중국 증시 전망의 불확실성이 높다는 점에 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