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이슈] 금년 들어 글로벌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달리 중국 주식시장은
부진한 흐름이 지속
ㅇ 중국 주가는 작년 10월부터 반등하기 시작했으나, 리오프닝에 따른 경기 회복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4월 이후 약세(CSI300 -0.8%, ytd)
ㅁ [부진 배경] ▲성장 정점 통과 ▲위안화 약세 ▲지정학적 갈등 심화 ▲부동산시장 부진
등이 복합적으로 중국증시 약세를 견인. 시장에서는 최근 인민은행의 금리인하폭이
예상보다 미흡하고 경기부양 대응 타이밍도 다소 늦었다는 평가가 우세
ㅇ 성장 정점 통과(peak-out): 제조업 지표 부진 등 경기회복 모멘텀이 예상을 하회해
성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분기 성장률은 2분기를 정점으로 하락할 가능성
ㅇ 위안화 약세: 미-중 금리차 확대, 중국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 약화 등으로 당분간 위안화
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외국인의 중국증시 투자유인 감소
ㅇ 지정학적 갈등 심화: 미·중 갈등 장기화 속 미국 주도의 반도체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중국의 첨단기술 성장이 제약될 수 있다는 우려가 증대
ㅇ 부동산시장 부진: 정부의 주된 수입원인 토지매각 수입 감소로 지방정부들의 재정지출
여력이 축소되면서 인프라 프로젝트 추진에 차질이 발생할 소지
ㅁ [해외시각] 다수의 IB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제 재개방 효과로 비중확대 의견을
중립으로 하향조정하고 있으나 ▲대규모 경기부양책 발표 기대 ▲밸류에이션 저평가
등을 바탕으로 중국증시의 반등을 예상하는 시각도 증가
ㅁ [평가] 하반기에도 중국 주식시장의 부진 요인이 이어지면서 주가의 강세 전환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 모멘텀에 대한 기대가
증시 반등을 이끌 가능성
ㅇ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서베이에 따르면 `23.3분기 CSI300 지수는
3%대의 완만한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