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동향] 지난해 세계주가는 고물가ㆍ고강도 통화긴축으로 인한 밸류에이션 급락*으로
14년 만에 최대 낙폭(-17.5%)을 기록. `23년 들어서는 소폭 반등(+0.4%)
* 세계주가의 12개월 선행 P/E는 현재 14.7배로 `21년말 대비 약 20% 하락
ㅁ [`23년 증시 여건] 올해 글로벌 경기하강 국면에서 기업이익 감소가 주요 하방요인이나,
점진적 물가 하락 전망과 낮은 밸류에이션 부담 등 일부 여건은 지난해에 비해 개선
ㅇ 경기사이클 : 주요 기관들은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둔화를 예상(`22년 3.0% → `23년 2.1%).
다만, 금번 하강 국면의 성격과 물가 하락에 따른 통화정책 변화는 주가에 긍정적
ㅇ 기업이익 : 올해 고금리 환경과 소비 위축 여파로 미국을 중심으로 기업이익 둔화 위험이 있으며
실적 발표와 기업 가이던스 조정을 통해 전망치 둔화가 뒤따를 가능성
ㅇ 밸류에이션 : 세계증시 밸류에이션은 장기 평균 수준을 하회하면서 과열 부담이 완화.
다만, 추가 금리인상과 실적 둔화로 미국 증시를 중심으로 단기 조정 가능성도 병존
ㅁ [`23년 증시 전망] 주요 IB들은 세계주가가 상저하고의 움직임으로 소폭 반등세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며 선진국 대비 신흥국 증시를 선호. 주요 위험요인은 ▲고물가와 스태그-
플레이션 등 거시경제 불확실성 ▲지정학적 갈등 심화 ▲유동성 경색 가능성 등
ㅇ 주가 전망 : 대다수 기관들은 세계주가가 상반기 약세를 지속하다 하반기 들어 반등 전환할
것으로 예상하며, 연간 세계주가 상승폭을 3% 내외로 전망
ㅇ 신흥국 증시 선호 : ▲중국 경제 성장 회복세 ▲달러화 강세 기조의 완화 ▲신흥국 주가 밸류에이션
저평가 등으로 선진국 대비 신흥국 증시 선호가 뚜렷
ㅇ 위험요인 : 고물가 지속과 통화긴축 종료 지연 등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미중 패권 경쟁 및 대만ㆍ
남중국해 갈등, 주식ㆍ채권 시장 내 유동성 경색 위험 등을 공통적으로 지적
ㅁ [평가] 올해 완만한 경기침체 전망과 통화정책 기조 전환 기대, 낮은 밸류에이션 등으로
제한적인 주가 반등 의견이 우세. 또한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으로 추세적인
강세 전환을 위해서는 기업 실적의 회복력이 중요할 전망
ㅇ 국내 증시의 경우, 주요 IB들이 긍정적 시각을 보이고 있으나 반도체 등 주요 업종들을 중심으로
세계경제 사이클 뿐 아니라 지정학적 이해 관계와도 연관성이 높아짐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의
연간 순매수 전환 여부 및 장기 전망 변화에 관심을 가질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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