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동향] 영국 국채금리는 `22년 이후 글로벌 금리 상승국면에서 주요국 대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낸 후 현재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
ㅇ 영국의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금년 5%를 상회(4.28)하면서 `07년 7월 이후 최고를 기록 했으며, 주요국 중 유일하게 5%대(7.29일 영국 5.04%, 호주 4.97%, 미국 4.68%, 伊 3.99% 등)
ㅁ [배경①] 국채금리 상승의 주된 요인으로 지목되는 영국의 정부부채는 `19년 GDP대비 85%에서 금년 103.6%가 예상(63년래 최고). 다만, 영국은 `30년까지 재정 적자 축소 의지를 강하게 시사하고 있으며, 향후 부채비율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
ㅇ IMF 전망치에 따르면, 영국의 GDP대비 부채비율은 `30년 102.9%로 감소하는 반면, 미국은 `26년 125.8% → `30년 138.9%, 프랑스는 118.4% → 121.2%로 증가
ㅁ [배경②] 영국의 국채 발행잔액 평균만기는 13.8년으로 길지만 장기물 투자기관인 연기금의 보유 비중은 크게 감소. BoE의 적극적 양적긴축, 높은 물가연동채권 비중 등도 공급 물량 부담을 가중시켜 금리 상방압력으로 작용
ㅇ (장기국채 수요 공백) 영국 국채의 주요 투자자였던 연기금은 `08년과 `20~`22년 BoE 양적완화, 연금 개혁 등을 거치면서 장기국채 보유가 크게 축소(`20년 33%→ `25년 20%)된 반면, 국채 발행은 장기물 비중이 소폭 감소하는 데에 그쳐 만기 구조의 불균형이 심화
- 영국 15년 만기 이상 국채 비중은 `22년말 40.0% → `24년 6월 39.3% → `25년말 36%. 국채 발행잔액 평균만기는 일본 9.3년, 유로존 평균 8.7년, 미국 5.8년 등
ㅇ (BoE의 적극적 QT) BoE는 `22년 이후 보유국채를 감축 중(현재까지 총 -£4,950억)이나, 수요를 대체할 은행, 기타금융기관 등의 선호 만기는 단기 국채(3년 이하 50%)에 집중
ㅇ (높은 물가연동채 비중) 영국의 물가연동채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팬데믹 시기까지 저금리 여건 활용과 연기금의 투자수요에 맞춰 증가. 전체 국채 발행잔액의 23%를 차지(미국 6.8%)하여 물가 상승 국면에서는 여타 주요국 대비 이자 비용 부담을 가중
ㅁ [시사점] 영국의 고금리는 재정 악화, 국채수급 불균형 등에 따른 변동성 확대가 위험 프리미엄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 점 등에 기인하고 있어 돌발적 금리 급등 위험에 취약한 상황 ⇒ 주요국 국채시장 불안의 트리거가 될 수 있음에 유의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