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이슈] 최근 연준의 9월 FOMC 금리인하 시사로 주요국들의 통화정책 기조에 분기점(피봇)이 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글로벌 캐리트레이드에 미칠 영향을 사전에 점검
ㅇ 8월초 대규모 엔캐리트레이드 청산이 발생하며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을 초래했다는
주장들이 제기되면서 캐리트레이드 거래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가 증가
ㅁ [캐리트레이드 주요 변수 영향] 주요국들의 통화정책 피봇은 캐리트레이드의 주요 변수 중
‘위험선호도’ 측면에서는 유리할 것으로 보이나, ‘변동성’ 측면에서는 예전에 비해 다소
불리하고, ‘금리차’ 및 ‘환율’ 측면에서는 중립적일 것으로 추정
ㅇ 금리차 : 미국과 여타 주요국들과의 명목금리 금리차이가 좁혀짐에 따라 전반적인
캐리트레이드 기대수익률은 종전에 비해 줄어들 가능성. 다만 채권가격 상승 (금리하락)에
따른 자본이득이 금리차 축소에 따른 수익률 저하를 일정 수준 상쇄 가능 => 캐리트레이드에 중립적
ㅇ 변동성 : 주요국 중앙은행의 피봇 기대가 증가한 상황에서 8월초 단시일 내 변동성이
급격히 커질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된 터라, 피봇이 본격화될 경우 시장지표들의 변동성이
종전에 비해 확대될 여지가 상당 => 캐리트레이드에 불리
ㅇ 위험선호도 : 연준을 비롯한 주요국들의 피봇이 시작되면서 한동안 금융시장에 긍정적인
기대가 형성되고 고수익 투자처를 찾으려는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 => 캐리트레이드에 유리
ㅇ 환율 : 기본적으로 조달통화 약세, 운용통화 강세 가능성이 높은 조합을 찾아야 하는데,
주요국 피봇에 따른 여건 변화 등으로 기존과 다른 조달과 운영처를 찾으려는
노력들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 => 캐리트레이드에 중립적
ㅁ [시사점] 글로벌 캐리트레이드는 주요국 피봇에 따른 유/불리 효과 혼재로 급격한
판도 변화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조달/운용 통화, 투자 수단, 지역
등의 변화가 일정수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련 동향을 예의 주시할 필요
ㅇ 캐리트레이드의 신규/청산은 국제금융시장에서 가장 보편화된 거래 전략 중
하나 이므로, 부정확한 거래 규모에 집착하기보다는 전반적인 국제금융시장의
투자 분위기나 시장참가자들의 심리를 파악하는 수단으로 인식하는 것이 바람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