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현황] 미 달러화는 1월 하순 약세로 급속 전환하면서 4년래 최저 수준에 도달했으며 일부 반등 후 혼조 국면 전개 과정에서 변동성이 확대(`26년 중 1.4% 약세, 2.12일 기준)
ㅇ 달러인덱스(DXY)는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상승세를 이어 1.15일부터 100에 근접했으나 이후 큰 폭 하락(1.27일 95.55, 고점比 -4.0%)에 이은 반등(2.5일 97.99, 저점比 +2.5%)이 가파르게 전개
ㅇ 이러한 환율 급등락 현상이 유로화ㆍ엔화 등 다수 통화에서 동시에 나타나는 동안, 글로벌 환율 변동성 지수(Deutsche Bank의 CVIX)는 6개월래 최고 수준으로 상승(1월 하순 이후 8% 내외)
ㅁ [배경] 최근의 환율 변동성은 주요국 정책 불확실성에 의해 촉발. 특히, 미국의 관세 위협, 연준 독립성 이슈, 정부 셧다운 재발 등 제도ㆍ정치 리스크 고조와 함께 확대
ㅇ (미국의 관세위협 재개) 새해 들어 관세 불확실성에 의해 미국 투자 위험이 증대됨에 따라, 대미 투자 자금이 비非 달러화(유로화, 스위스 프랑화)로 임시 도피하는 과정에서 변동성이 확대
ㅇ (미국 정부의 연준 압박) 트럼프 행정부는 연준 통화정책을 완화 방향으로 유도하기 위해 정책 비판 및 주요 인사 견제를 지속하고 차기 의장 후보를 선별. 이에 반응해 시장참가자 들이 연준 금리인하 및 독립성 훼손 여부를 수시로 재평가하는 동안 미 달러화가 등락을 거듭
ㅇ (주요국 환율정책) 주요국 정상 및 외환당국의 환율 관련 입장 표명이 빈번해짐에 따라, 각국 정부ㆍ중앙은행의 환율정책에 대한 시장의 재평가repricing가 환율에 미치는 영향력이 증대
ㅇ (연방정부 셧다운 재발) 최근 미국 내 국토안보부(DHS) 예산안을 둘러싼 정치적 대립이 심화 됨에 따라 연방정부 셧다운이 2.5개월 만에 부분적으로 재발하면서 정책 불확실성이 가중
ㅁ [평가] 향후에도 정책 불확실성이 미국 자산 신뢰 우려 및 환율 변동성을 촉발할 수 있으나 미국의 견조한 성장세 감안 시 달러화 선호가 크게 저하되기는 어려울 전망
ㅇ 금년 미국과 여타 선진국 간 성장률 격차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고 시장의 연준 정책금리 인하 예상 폭도 커지지 않고 있는 점 등은 미 달러화 가치를 지지하는 요인
ㅇ 단,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이 높게 이어지면서 환헤지 거래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며, 달러화 향방에 대한 컨센서스는 부재(해외 IB들의 `26년말 달러인덱스 전망: 평균 98.2, 최고 100.9, 최저 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