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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주요국 통화정책의 환율 여건 영향 점검
ㅁ [이슈] 연중 강세를 보이던 달러화는 8월 초부터 美 성장둔화 조짐과 연준의 빅컷 결정 등에
       약세로 전환했으나, 최근 중동發 리스크와 견조한 美 경제 재확인에 반등

          ㅇ 달러인덱스는 견조한 미국 경제와 연준의 고금리 장기화에 힘입어 7월까지 강세를
                보였으나, 8월 초 부상한 美 경기침체 우려와 연준의 빅컷 등에 빠르게 강세 폭을 축소
                    –    다만 10월초 이란-이스라엘 분쟁 격화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부각되고 견조한
                           美 고용시장이 재확인되자, 달러화는 약세 폭을 일부 반납하고 연초 수준을 회복

ㅁ [주요국 통화정책] 주요국 중앙은행(일본 제외)의 금리인하 속도는 경제 여건에 따라 차이를
       보일 수 있으나, `25년말까지의 인하 예상폭(-150bp 내외)은 대체로 비슷한 수준

          ㅇ 미국: Fed는 미국 노동시장 악화 가능성에 대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9월 회의에서
                빅컷(-50bp)으로 금리인하를 시작하였으며, 연말까지 50bp 이상의 추가 인하를 전망 
          ㅇ 유로존: ECB는 6월 금리인하를 시작하면서, 인플레이션 상방 위험을 감안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최근 중심국 CPI 급락으로 연내 금리인하 기대가 확대 
          ㅇ 일본: BOJ는 3월 단기금리 중심의 통화정책 틀로 전환하면서 금리인상을 시작했으며,
                이시바 내각 출범 후에도 대내외 여건에 따라 금융완화 정도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고수
          ㅇ 영국·캐나다: BOE는 8월, BOC는 6월부터 정책금리를 인하했으며, 시작 시점 및 인하
                폭은 서로 다르지만 `25년말까지의 추가 인하 예상 폭은 비슷한 수준(-1.25%p)

ㅁ [전망 및 시사점] 달러화는 연준의 금리인하 경로에 따라 당분간 약세 방향을 유지 하면서,
      중앙은행간 금리 격차보다는 연준의 금리인하 속도를 결정할 수 있는 지표 발표와 美 대선
      및 지정학적 이슈 등에 수시로 변동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

          ㅇ 연준이 본격적인 금리인하 사이클을 시작함에 따라 弱달러 압력이 커졌지만, 주요국
                중앙은행의 추가 금리인하도 예상되는 만큼, 금리차가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ㅇ 미국 경제가 침체를 회피하면서 `24년 상반기 나타났던 미국 예외주의American
                Exceptionalism가 다시 부각되면서 强달러 압력으로 작용, 달러화의 지속적인 약세를
               일부 제한할 가능성
          ㅇ 美 대선 및 의회선거 결과 예측이 여전히 어려운 만큼, 연준의 통화정책은 선거 후
               정책 추진에 따른 성장 및 물가 경로의 향방에 의해 영향을 받게 될 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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