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이슈] 연초 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컸으나 높은 물가수준이 이어지며 금리인하
기대가 낮아지는 가운데 중동戰으로 외화자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전반적인 유동성도 축소
ㅇ 국내 외화유동성과 연관이 높은 스왑베이시스의 경우 작년 말부터 이어오던 축소 흐름이
금년 4월 중동戰을 기점으로 재차 확대 움직임을 보이며 글로벌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
ㅁ [시장 센티멘트] 예상보다 달러화 강세가 장기간 진행되고 지정학적 위험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달러(외화)자금 보유심리로 언제든지 유동성이 쉽게 줄어들 수
있는 여건
ㅇ (연준 금리인하 기대 지연) 연초부터 형성되었던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오히려 금리인하
지연이나 관망으로 바뀌면서 여전히 여타 통화 대비 높은 금리로 인해 달러 선호도 증가
ㅇ (달러보유 심리 지속) 여타 주요 통화와 달러화와의 큰 금리차가 유지되어 달러화 강세를
보이고 유로/달러 스왑베이시스도 연초 이후 확대 유지. 국내도 고환율로 달러보유 심리 증가
ㅇ (지정학적 위험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24년 들어서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지속, 중동전
발발로 인한 지정학적 위험으로 여전히 안전자산인 달러화에 대한 수요가 꾸준한 상황
ㅁ [외화자금 수급] 지난 4월 중동전 확전 시 단기적으로 수급에 영향을 미치며 일시적인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으나, 금년 중 전반적인 수급은 대체로 균형을 이루며 안정적
ㅇ (수급 균형) 올해 수급은 대체로 작년보다 양호하여 균형을 이루는 것으로 평가. 특히 수출
회복세로 인한 경상수지 흑자 누적과 국내 기업들의 외화채권 발행 증가로 공급 증가에 기여
- 수요측면에서는 보험회사들의 자산스왑은 줄었으나, 내국인의 해외투자(헷지)는 늘어 상쇄
ㅇ (단기 유동성) 4월 중동전쟁 확전 때는 스왑베이시스가 확대되는 등 단기 유동성이
센티멘트에 의해 크게 좌우. 그럼에도 단기 외화차입시장 여건은 대체로 양호한 편이며
스프레드도 안정
ㅁ [전망 및 시사점] 상반기 시장 센티멘트와 지정학적 위험 등이 외화자금 수급에 영향을 미쳐 왔지만,
수급은 대체로 균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어 외화유동성은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ㅇ 다만, 연준의 B/S 축소가 상당히 진행되었고, 여전히 달러화 강세로 인한 달러화 선호로 인해
하반기 이벤트성 지정학적 위험요인에 의한 일시적인 외화유동성 부족 현상 등에 유의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