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23년 동향] 신흥국 통화들은 高금리, 强달러 등의 여건 속에서도 대체로 안정적 흐름을 유지.
남미와 신흥유럽ㆍ중동ㆍ아프리카(EMEA) 통화들이 높은 캐리 트레이드 수익률을 기반으로
강세를 보였으나 아시아 통화들은 다소 약세
ㅇ 아시아 : `23.4분기 들어 연준 통화정책 전환 기대가 커지기 전까지는 중국 부동산 시장 부진 등의
여파로 아시아 통화들은 약세를 시현
ㅇ EMEA : 强달러 국면 속에서도 캐리 트레이드 수익률, 유럽 지역 주축 통화인 유로화 가치의 안정
등을 기반으로 대다수 EMEA 통화들은 견조한 흐름을 유지
ㅇ 남미 : 남미 지역 고금리 통화들은 대체로 높은 캐리 트레이드 수익률, 미국 경기 호조에 따른 수혜
등으로 여타 신흥국과 선진국 통화에 비해 큰 폭 강세
ㅁ [`24년 전망] 미국 경제 연착륙 및 연준 통화정책 전환에 따른 弱달러 기대, 신흥국들의 경제여건
개선 등으로 환율 여건이 신흥국 통화 강세 방향으로 조성. 특히 아시아와 남미 통화의 강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하는 시각이 다수
ㅇ 아시아 : 미 달러화 약세 기대와 함께 수출 사이클 반등, 연준 등에 비해 더딘 금리 인하 가능성
등으로 강세 전망이 우세. 단 중국 성장부진 우려는 잠재적 약세 요인
ㅇ EMEA : 양호한 대외여건 하에서 실질소득 개선, EU 보조금 등으로 강세가 예상 되지만 큰 폭의
선제적 금리인하, 유로존 경기부진 등이 강세 폭을 제한할 가능성
ㅇ 남미 : 높은 캐리 트레이드 수익률 지속,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 등에 따라 강세 전망이 우세.
단 적극적 금리인하, 원자재가격 하락 등에 따른 약세압력도 내재
ㅁ [평가 및 시사점] 미 달러화 약세 전망의 전제인 미국 경제 연착륙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어, 당분간 신흥국 환율은 높은 변동성 국면을 이어갈 가능성에 유의
ㅇ 금년 미국을 비롯해 다수 국가들의 선거가 예정된 점도 신흥국을 비롯한 글로벌 외환시장의
불확실성을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