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이슈] 연준의 고금리 장기화(Higher for longer)에 따른 달러화 강세 현상에 따라
고환율이 지속되고 미국으로의 자금이동도 가속화되고 있어 이에 따른
국내 외화자금시장을 점검
ㅇ 과거 환율과 외화자금 상황을 보면 환율수준이 높았을 때 외화자금 상황이
대체로 타이트 (tight)했던 경향들이 있어 최근 고환율 지속 상황 하에서
외화자금 상황 변화를 점검할 필요
ㅁ [외화자금시장 동향] ▲외화차입금리(Nominal Rate) 상승 ▲단기 차입스프레드 확대
▲스왑베이시스 확대(차입여건 타이트닝) ▲글로벌 외화유동성 축소
ㅇ (외화차입금리 상승) 연준의 정책금리 상승으로 단기물 위주로 큰 폭 상승하여
차입비용 증가
ㅇ (단기 차입스프레드 확대) 단기 차입기간이 늘어나면서 스프레드는 확대, 장기는 보합
ㅇ (스왑베이시스 확대) 대체로 안정적이나 최근 중동사태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 영향
등으로 확대
ㅇ (글로벌 외화유동성 축소) 글로벌 대형은행 규제 여파로 분기말 외화유동성은
다소 타이트닝 경향
ㅁ [외화자금시장 수급] (공급 ↓ ) ▲ 외국인 채권투자자금 ▲국내 거주자 외화예금 ▲국내 외화채 발행 /
(수요 → ) ▲보험사 해외투자 ▲조선사 선박수주 ⇒ 전체적으로 수요 우위
ㅇ (외화자금 공급) 외국인 채권투자자금과 거주자 외화예금이 감소하고 국내 외화채
발행규모는 작년 수준을 유지하면서 공급 측면에서 전체적으로 감소
– 외국인채권자금(↓): 최근 석 달간 외국인채권투자자금 유출 반전(’23.8~’23.10월 -2.7조원)
– 거주자외화예금(↓): 최근 두 달간 약 100억달러 감소 (’23.7월말 1,050 → 9월말 948억달러)
– 국내외화채발행(→): 전년동기대비 외화채 발행 소폭 증가 (’22.9월 419.4억→ ’23.9월 444.7억달러)
ㅇ (외화자금 수요) 보험사 해외투자는 소폭 증가세를 보인 반면, 조선사 해외수주물량은
다소 감소하여 외화자금수요는 큰 변동없이 전년 수준을 유지
– 보험사 해외투자(↑): ‘22년 잔액 큰 폭 감소, ‘23년에는 소폭 증가(‘22년 -224억, ’23년 +36억달러)
– 조선사 선박수주(↓): ’23년 조선 수주량은 전년동기대비 감소(‘22년 1,246CGT, ‘23년 725CGT)
ㅁ [평가 및 시사점] 외화유동성은 아직까지 대체로 양호한 편이나, ① 하반기 수출 회복이
여의치 않고 ② 중동사태 확전 시 신용위험이 증가하여 외화유동성 상황이 악화될 수 있으며
③ 분기말 외화자금 수요 증가로 유동성이 악화될 소지도 있어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
ㅇ 글로벌 달러화 강세가 예상보다 장기간 지속되고 연말 기업체들의 외화자금 수요가
증가할 경우 외화자금 조달의 경색도를 나타내는 스왑베이시스가 일시 확대될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