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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Global Economy

신흥국

주요 신흥국 통화정책 동향 및 전망
ㅁ [동향] 지난해 9월 미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 전환을 전후로 주요 신흥국 중앙은행들 사이에서
      통화완화 행렬이 잇따름(정책금리 인하 68%, 동결 23%, 인상 9%)

ㅁ [전망] 금년 물가 안정 속 경기부양 필요성이 증대되면서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통화정책
      완화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 단, 일부국의 경우 반대(긴축) 행보 가능성

          ㅇ 거시경제 여건: 느리지만 디스인플레이션이 진전을 보이는 가운데 성장 모멘텀은 약화
                (`24년 4.2% → `25년 3.9%)되면서 물가 통제보다 경기부양에 보다 우선순위를 둘 전망
          ㅇ 지역별 전망: 낮은 물가 수준 등으로 비교적 금리인하 여력이 큰 아시아 지역이 신흥국
                통화 완화를 주도. 중남미와 동유럽은 임금 하방경직성 등으로 완화 속도가 다소 더딜 소지
          ㅇ 관심 국가: (인도) 인플레율(5.2%)이 중앙은행 목표치(4.0%)를 상회하는 가운데 향후
                물가 추이에 따라 첫 금리인하(`25.1Q -25bp) 여부 가늠. (브라질) 재정건전성 우려가
                헤알화 약세로 이어지며 당분간 긴축 기조 지속될 소지. (러시아) 노동력 부족에 따른
                임금ㆍ생산비용 상승 속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최고 수준인 현 정책금리(21.0%)의
                추가 인상 여부에 주목

ㅁ [주요 변수] 미 연준의 금리인하 감속, 디스인플레이션 지체, 달러화 강세 지속 등은 신흥국의
       통화정책 완화 움직임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

          ㅇ 美 통화정책 향방: 미국의 고용 및 물가 지표가 여전히 견조한 만큼 연준은 인내심을
                가지고 금리인하 속도 조절에 나설 전망(CME FedWatch, 연내 6, 9월 2회 금리인하 예상)
          ㅇ 인플레이션 전개 양상: 최근 이스라엘-하마스 휴전에도 불구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히 큰 가운데 대러 추가 제재, 기후 여파, 보호무역주의 등에 따른 물가 상방위험 병존
          ㅇ 통화가치 변화 여부: 미국의 성장 호조와 인플레 우려 등으로 强달러 지속
                (GS, 향후 1년 추가 5%↑ 전망) 가운데 상당수 신흥국들은 자국통화 절하 억제 위해
                금리인하 여력 제한

ㅁ [시사점] 금년 신흥국 사이에서 통화정책 완화 움직임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데 무게가
      실리나 상기 변수들이 지연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금리인하 시점 및 강도가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경기 하방압력을 높일 수 있음에 유의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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