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문제제기] 고유가발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이 심화되는 가운데, 에너지 자립도•산업구조•통화가치의 격차가 초래할 미국•유럽•일본 경제권의 비대칭적 영향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고조. 이에 3대 경제권별 물가 취약성을 진단
ㅁ [중동 전쟁의 물가 상승 압력] 중동 전쟁발 인플레이션 충격 노출도는 일본 > 유럽 > 미국 순. 일본은 중동 의존•엔저의 이중 구조로 취약성이 가장 높고 미국은 에너지 자립•기축통화 지위로 방어력이 가장 높음
ㅇ 일본: 에너지 자립도 13%, 중동 원유 의존도 90%의 구조적 취약성에 엔저가 가중되어 인플레이션 압력이 3국 중 가장 높음
ㅇ 유럽: 에너지 자립도 42%, 중동 원유 의존도 13%, 에너지 집약도 4.0으로 3국 중 중간 수준이나, 러우 전쟁 이후 가스 공급 불안과 미국 대비 최대 5배의 구조적 에너지 고비용이 독일•이탈리아 핵심 제조업종을 통해 인플레이션 압력을 증폭
ㅇ 미국: 셰일 혁명으로 에너지 순수출국(에너지 자립도 108.9%) 지위를 확보해 중동발 공급 충격 노출도가 3국 중 최저. 고유가 충격의 물가 파급 경로가 구조적으로 가장 협소
ㅁ [실제 물가 충격]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 폭은 미국(+1.4%p) > 유로존(+1.1%p) > 일본 (+0.2%p) 순으로 구조적 노출도(일본 > 유럽 > 미국)와 정반대의 결과가 관측. 이는 일본의 정책 개입 효과와 유로존의 시차 효과 때문
ㅇ 물가 상승률: 미국이 2월 2.4% → 4월 3.8%로 +1.4%p 급등하며 3국 중 상승 폭이 가장 크고 일본은 2월 1.3% → 3월 1.5% → 4월 1.4%로 변동 폭이 가장 제한적
ㅇ 일본•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낮은 원인: 고유가 충격의 파급 차단이 아닌, 정책 개입과 시차 효과에 주로 기인. 일본은 정부 보조금을 통해 물가를 인위적으로 억제하고 있으며, 유로존은 가스 가격 급등에 따른 생산 비용 상승이 향후 수 개월 내 물가에 반영될 가능성
ㅁ [시사점] 중동 전쟁발 고유가 충격에 대한 구조적 취약성과 실제 물가 충격 간의 현재 괴리는 일시적 현상일 가능성. 향후 정책 개입 효과가 소진되고 시차 효과가 해소되는 시점에서 일본과 유로존을 중심으로 물가 충격이 가시화될 리스크에 주목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