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이슈] 주요 기관들은 올해 글로벌 성장률이 전년과 유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다양한 변수들의 경기 영향이 예상보다 크게 전개될 수도 있어 검토 필요
ㅇ 주요 국제기구들과 IB 컨센서스 등에 따르면 `25년 글로벌 성장률은 2.7~3.3%
내외일 것으로 전망
ㅁ [주요 변수] 보복관세 확산 수준, 중국 소비부진 장기화, 유럽 국채시장 불안, 신흥국
외화부채 부실화와 주요국 기업파산 증가 여부 등이 글로벌 경기에 영향을 미칠 요인
ㅇ 미국관세+보복관세: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응하여 상대국의 보복관세가 확산할
경우 교역량 위축 심화로 미국만의 관세부과 경우보다 글로벌 성장률이 더 약화
– 보복관세가 전세계로 확산될 경우를 시나리오별로 추정하기 위해 연산가능
일반균형 모형을 시행해 본 결과, 미국이 10%의 보편관세를 부과하고
글로벌 국가들의 對美 10% 보복관세가 시행될 경우 글로벌 성장률은
0.8%p 내외 감소
ㅇ 중국 소비부진 장기화: 당국의 소비진작책 규모가 경제규모 대비 작은 데다
가계가 보유한 부동산 가치 하락과 차입 감소 등으로 소비부진이 당분간 지속될 여지
– 부동산 시장 침체와 외국인투자 급감, 고용 불안 등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경기신뢰가 약화되어 지출을 늘리기보다 기존 대출 축소를 선호
ㅇ 유럽 국채시장 불안: 독일·프랑스·오스트리아 등에서 극우 정파가 강세를
보이면서 재정긴축 속도 저하, EU 통합 회의론 증가 등으로 인한 국채시장
불안 우려 잠재
ㅇ 신흥국 외화부채: 달러화 강세와 미국 국채의 고금리 지속 등으로 신흥국의
외채 상환능력 저하가 누적되고 있어 일부국에서 외채위기가 재현될 우려 상존
– 특히 아르헨티나, 튀니지, 이집트 등의 전반적인 위험도가 높은 수준
ㅇ 기업 신용위험: 그간의 고금리·고물가 영향 등으로 최근 주요국에서 내수
기업을 중심으로 파산 증가. 올해 주요국의 금리인하 폭이 크지 않을 경우 위험 상향
ㅁ [평가] 현재로서는 글로벌 경기의 견조한 흐름 예상이 우세하나 주요 변수들이
부정적 방향으로 현실화할 경우 하방리스크가 확대될 여지도 배제하지 못할 가능성
ㅇ 현재 주요국 중에서는 미국이 글로벌 경기를 견인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나,
관세 부과 등이 현실화할 경우 여타국의 對美 수출이 감소하면서 미국의
역할이 축소
ㅇ 중국의 경기부양 정책에도 불구하고 소비부진이 지속될 경우 對中 수출
익스포져가 큰 국가들에게 큰 부담이 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