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이슈]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공급망 관련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어 이를 점검
ㅇ 글로벌 공급망은 팬데믹, 전쟁 등을 거치는 동안 큰 혼란을 겪으면서 글로벌 이슈로 부각
ㅇ 최근에도 지정학적 불안 및 기후변화 영향 확대,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다양한 위험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어 공급망 안정성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
ㅁ [부문별 동향] 기업의 공급과정(‘원자재+노동력’→생산→운송)에 따라 분석해보면, ▲원자재
및 노동 부문: 조달 우려와 가용인력 부족 지속 ▲생산: 대내외 리스크 잠재 ▲운송: 해상운임
상승과 항만 혼잡 등이 관측
ㅇ 원자재 : 중동사태에 따른 공급 불안 우려 등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청정에너지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핵심 소재의 공급난 가능성 점증
ㅇ 노동력 : 코로나19 이후 심화되었던 근로자들의 대규모 이탈현상 등이 진정되면서 공급
차질은 완화되었으나, 전반적인 노동력 부족문제가 잔존하는 가운데 물류 등 일부
부문에서는 심화
ㅇ생산 : 팬데믹 충격으로 인한 차질 이후 기업들의 안정성 제고 노력 등으로 위기 대응력이
강화되었으나, 핵심요소 공급 불안정성 등에 따른 우려 상존
ㅇ 운송 : 중동지역 긴장 고조 및 물동량 증가 등이 해상운임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일부
항만 혼잡도 지속되고 있는 모습. 다만 AI 활용으로 일부 리스크 완화
ㅁ [전망] 원활한 원자재 운송 등이 제약되고 있는데다 글로벌 산업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글로벌
공급망 압력 증가세가 재개될 소지 상존
ㅇ ‘글로벌 공급망 압력지수(GSCPI, 美 Fed)’는 수년간 크게 낮아졌으나 여전히 팬데믹 이전 대비
변동성이 큰 편. 최근에는 다양한 불확실성 증대 등으로 상방 신호가 감지
ㅇ `24년 2분기 들어 국제운임이 재상승하고 있는데다 중동불안으로 인한 유가의 하방경직성,
기후급변으로 인해 불규칙해진 농산물 작황, 운송노동자의 임금인상 요구 등이 비용견인
압력이 되면서 주요국 물가에 상방리스크로 작용할 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