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이슈] 코로나19 이후 세계경제의 주요 화두로 부각된 글로벌 공급망 문제가 최근 조금씩
개선되는 모습이나, 가변적일 수 있어 부문별 동향과 향후 공급망 여건을 점검
ㅇ `21년 중 심화된 공급망 혼란이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주요 동인으로 작용하면서 세계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공급망 여건 변화에 주목
ㅁ [부문별 동향] 지난해 글로벌 공급망 압력이 크게 증가한 후, 올해에는 운송·생산 부문 개선에
힘입어 완화. 한편 원자재·노동 부문 회복세는 다소 더딘 편
ㅇ 운송 : 해상운임 및 주문잔량(Backlog) 등 주요 지표들은 지난해 다른 부문에 비해 급격하게 악화된
반면 올해 개선세도 뚜렷
ㅇ 생산 : `20년 상반기에는 팬데믹 충격으로 인한 일시적 차질이 컸고, `21년말에는 재고수준, 납기
등이 크게 악화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최근 회복세가 이어지며 지난해 1분기 수준에 근접
ㅇ 원자재 : 최근 수급여건이 일부 개선되면서 가격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러-우 전쟁 지속 등으로
인한 불안요인은 여전
ㅇ 노동 : 코로나19 이후 국가간 인력이동 제한, 자발적 퇴직 증가 등으로 노동력 부족 문제가 심화된 데
이어 최근 잇따른 파업으로 노동수급 불안이 지속
ㅁ [전망] 운송·생산 부문을 중심으로 글로벌 공급망 회복세가 지속되는 한편 수요도 일부
감소하는 양상을 보여 수급 불균형이 개선될 전망
ㅇ 당분간 글로벌 공급망 압력은 이동제한 축소, 생산차질 해소 등의 개선세를 감안할 때 완화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
ㅁ [시사점] 최근 글로벌 공급망 차질 완화에도 불구하고 공급망 압력이 여전히 높은 가운데
다양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공급망 불안이 재차 심화될 소지가 있음에 유의할 필요
ㅇ 한편 글로벌 공급망 문제가 개선될 경우 물가상승 압력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가격의
하방경직성(Sticky Price)과 공급망 압력 완화의 시차효과 등으로 실제 물가 하락으로 이어지기
까지는 상당 기간이 소요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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