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이슈] 대만의 성장률(yoy)은 2개 분기 연속 7%를 상회(2Q 8.0%, 3Q 7.6%)하며
신흥국 평균 4%대를 크게 웃돌음. 주요 IB들은 올해 성장률을 2.9%에서 5.6%로 상향
ㅇ `25.8월 대만의 수출액은 중국과 지정학적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에서도
584.9억 달러로 전년대비 34% 증가했으며 처음으로 한국(583.6억 달러)을
앞지르면서 관심 고조
ㅁ [배경] AI 수요 강세가 맞물리며 파운드리 분야의 독보적 경쟁력이 부각. 반도체
수출 증가에 힘입어 설비 투자 증가 및 생산능력이 확대되면서 성장을 견인
ㅇ 수출: 2, 3분기 신규수출주문은 ASEAN 및 선진국 수요가 급증하면서 평균
1,850억 달러 (+25.2% yoy)로 견조. AI 하드웨어 수요가 선적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등 기술 제품 수출 호조
ㅇ 투자: 생산 설비 및 인프라 투자 규모가 약 1.8조 대만달러(+11% yoy)로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계 및 설비 부문 증가율이 전년대비
31%로 가장 높음
- 반면 소비는 고율 관세와 물가부담 영향 등으로 내구재 중심의 부진세가 이어
졌으며, 개인소비지출 증가율도 2%에 불과(전년 5%)
ㅁ [시사점] 대만은 『10대 AI 인프라 프로젝트』 등을 통해 내년에도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고 한국도 반도체가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나 대만과 격차 축소엔 시간이 걸릴 소지
ㅇ 대만은 반도체 전공정에 걸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면서 AI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는 시스템을 갖춘 반면, 한국은 AI 관련 투자 확대와 고부가 메모리 수요 급증
기대에도 불구, 공급망 다변화와 생태계 확장 측면에서는 어려움이 상존
- 대만은 설계부터 제조, 후공정까지 균형 잡힌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했으며,
기술 안정성과 구매처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AI 중심으로 재편하면서 미국과
밀접한 협력 시스템 구축(CSIS)
- 한국은 HBM 등 고부가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련 기업의 수혜가 지속되나
DRAM 등에 집중하면서 반도체 수출의 60% 이상이 메모리 계열에 편중되는
현상이 심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