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이슈] 트럼프의 강한 휴전 압박에도 불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안보 보장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협상의 전제조건으로 돈바스 전역 양도를 요구하며 러-우 갈등이 고조
ㅇ 푸틴 대통령은 나토의 동진을 경계하면서 우크라이나가 돈바스 할양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군사적 해결을 강행하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BBC)
ㅁ [배경] 돈바스 지역은 풍부한 광물, 농산물 자원뿐 아니라 교통과 군사적 요충지로 지난
3년여간 지속된 전쟁의 승패를 가늠하는 전략적 가치가 충분한 데 주로 기인
ㅇ 지경학적 가치: 흑해와 인접해 해상 운송과 경제적 측면에서 유리하며 크림반도와 육로로 연결돼 유라시아를 연결하면서 군사 전략적 요충지로도 활용
ㅇ 광물 자원 풍부: 구소련 시절부터 석탄 산업의 중심지로, 우크라이나 유일 광산인 돈바스內 포크롭스크에서 공급된 석탄은 자국 철강 제조업 공급량의 66%를 차지. 특히, 희토류 자원도 매장돼 있어 반도체 등 첨단산업 지원에도 유리(Kyiv Independent)
ㅇ 정치적 영향: 돈바스의 러시아계 비중은 약 38%로 높으며 러시아 국민 대다수가 영토 반환에 반대해 확보에 실패할 경우 자국내 지지도 하락 등 정권 기반 약화를 초래(Harvard)
ㅁ [시사점] 미국의 휴전 압박에도 불구 러-우 휴전 합의가 지연되거나 연내 합의에
이르더라도 돈바스 지역을 둘러싼 첨예한 이해 충돌로 갈등이 장기화될 전망.
특히, 서방과 러-중 등 진영 대립의 상징으로 고착화될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
ㅇ 서방의 러시아 압박: 미국도 EU, NATO에 인도·중국 수입품에 최대 100% 관세 부과를 요구하고 NATO가 동부전선 방어 작전을 개시하는 등 서방 연대 움직임이 강화(Bloomberg)
ㅇ 갈등 장기화: 러시아 입장에서 돈바스 지역 확보로 얻는 이익이 美 규제로 인한 손실보다 큰 상황. 일부는 돈바스가 우크라이나 전역 점령의 시작점이란 의견도 대두(Times)
- 미국도 EU, NATO에 인도·중국 수입품에 최대 100% 관세 부과를 요구하고 NATO가 동부전선 방어 작전을 개시하는 등 서방의 對러 압박 확대(Bloomberg)
ㅇ 진영 대립: 최근 러-중 직통 가스관 건설 계약을 체결하고, 러시아-여타 신흥국간 수출ㆍ금융 등 연계도 강화함에 따라 우크라이나 지원 서방 세력과 대립 구조가 공고해질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