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검토 배경] 코로나19 여파로 신흥국 경제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4분기 주요 신흥국을
    중심으로 정치·정책 및 지정학적 이벤트가 다수 예정되어 있어 관련 리스크를 사전 점검
    ㅇ `20.2Q 신흥국(20개국 평균)의 GDP 성장률이 -10.2%(qoq)로 전분기(-2.1%) 대비 큰 폭 하락.
        일부 국가의 통화 약세(브라질 -38.2%, 터키 -28.8% 등)가 지속되면서 외환시장 불안도 감지 

ㅁ [주요 이슈] 그간 지연됐던 선거 일정이 몰리면서 정치불안이 고조되는 한편, 정부 재정
    악화 우려로 내년도 예산안에 관심이 확대. 대외적으로는 중국과의 갈등 이슈가 집중
    ㅇ 브라질 : 11.15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방역대책, 조세개혁 등을 둘러싼 정쟁이 과열. 특히, 금번
        선거 결과는 `22년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재선 여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관심
    ㅇ 남아공 : 정부의 경기부양 여력에 대한 의구심이 확대되는 가운데, 10.21일 중기 예산 정책
        주요내용(성장률·재정적자 전망, 부채감축 계획 등) 및 공공부문 임금협상 추이 등에 주목
    ㅇ 인도 : 지난 6월 중국과의 국경충돌 이후 모디 정부의 경제보복이 지속. 내달에 美·日·濠 와의
        對중국 견제망인 쿼드 회담을 앞두고 反中연대를 통한 추가 압박 소지 
    ㅇ 러시아 : 푸틴 대통령의 정적인 알렉세이 나발니 암살 시도와 관련하여 獨·英·美 등이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고, 사실로 밝혀질 경우 서방국의 추가 제재 가능성
    ㅇ 기타 : 칠레의 새 헌법 제정을 위한 국민투표 실시(10.25일), 태국 반정부 시위 확대에 따른
        유혈사태 재현 우려, ASEAN 서밋(11.11~15일)에서 남중국해 행동준칙 합의 여부 등

ㅁ [종합 평가] 시장 컨센서스는 신흥국 경제가 2분기 저점 이후 점진적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국가별 정치적 이슈로 차별화 가능성. 아울러 글로벌 코로나19 재확산이
    현실화하면 더블딥 가능성을 배제하기 곤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