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동향] 터키 경제의 구조적 취약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미국의 제재 조치 등 정치적
요인이 가세하여 금융시장 불안이 심화
ㅇ 8/1일 미국의 대터키 제재 부과 이후 리라화 가치가 연일 사상 최저치(8/6일 5.3304)를 경신하고
국채금리도 역대 최고치 기록(8/6일 18.79%)
ㅇ 주가는 연초대비 17% 하락하여 글로벌 증시 중 최대 낙폭을 기록(연고점대비 -20%).
CDS 프리미엄(5yr)은 '09.5월 이후 최고수준(349.9bp, 연중 +193bp)으로 확대
ㅁ [리스크 요인] 막대한 경상적자로 인해 외국계 단기 자금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상황에서 대내취약성 및 정책적 대응 여력 제한 등으로 외채상환 불능 우려가 점증
ㅇ 대외취약성 : ▲경상적자 누적 ▲높은 외자의존도 ▲환율절하 및 외국인 자금이탈 리스크 확대
- 경상적자는 GDP대비 5.5%('17년)으로 신흥국 중 가장 높은 수준('18년 5.4% 전망). 단기외채가
'15.2분기 이후 최대($1,233억, 5월)로 확대된 반면 외환보유액은 '11년 이후 최저인 $783억
(7월말)으로 축소('18년중 -$131억)
- '18.5월 현재 단기외채의 80%가 기업($527억) 및 은행권($442억) 등 민간부문에 집중되어
있으며 달러화 비중이 51%로 리라화 급락에 따른 채무불이행 우려 상당
ㅇ 대내취약성 : ▲고물가 및 경기부진 지속 ▲통화정책 운용 여력 제한 ▲ 기업 및 은행권 동반 부실
리스크 확대
- CPI는 7월 15년래 최고치(15.9%) 경신, 성장률은 '17년 7.0%→ 금년 4%대로 둔화될 전망
- 물가와 환율안정을 위해 적극적 금리인상이 요구되고 있으나 6월 에르도안 대통령 재집권 이후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운용이 크게 제한(7월 정책금리 17.75%에서 동결)
- 성장둔화, 환율 급등, 차입비용 증가에 따른 기업의 건전성 악화가 은행권 동반 부실을 야기
ㅁ [평가 및 전망] 터키의 금융불안이 심화될 경우 대터키 익스포져가 상대적으로 큰 유럽계
은행에 부정적 영향이 예상되며 구제금융 요청 시 취약 신흥국의 위기 전염 우려가 재차
확산될 전망
국제금융센터 직원 정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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