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이슈] 미-유럽 관계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대립을 지속하여 군사 행동을 염두에 두는 상황까지 악화. ‘그린란드 모먼트’로 미국과의 거리두기 가속화 가능성
ㅇ 트럼프 2.0의 시동으로 EU의 무역 협정 체결도 급물살. 올초 EU-인도 FTA도 최종 체결되면서 EU가 미국의 압박에 대한 내성을 강화하게 될 가능성도 제기
ㅁ [무역 동향] 미 관세 여파로 EU(아일랜드 제외)의 대미 수출은 감소하고 대중 무역 불균형은 심화. 트럼프 정책 위험을 헤지하기 위한 여타국과의 관계 강화가 시급
ㅇ 선제적 수출이 급증했던 아일랜드(52.6%)를 제외하면 `25년중 EU의 대미 수출은 4.3% 감소. 한편 트럼프 관세 정책의 파급효과(중국의 무역 전환, 위안화 약세 등)로 대중 수입은 급증하면서 독일에서는 다시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
ㅇ EU는 Mercosur와의 협정 이후 무역 협정 체결 속도를 높이고 있는 상황. 다만 단기 GDP 제고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EU는 `30년까지 아시아 태평양 주요국 모두와 경제 협정을 체결하는 것을 목표
ㅁ [투자 동향] 불확실성 증가는 투자 집행을 어렵게 하는 요인. 현 시점 유럽의 대미 직접투자가 확대되었다는 증거는 부족하며 대미 증권투자는 큰 폭 둔화가 확인
ㅇ 유럽측 통계에 따르면 미국이 상호관세를 발표한 `25.2분기 이후 유럽 국가들의 대미 직접투자는 독일을 중심으로 둔화된 것으로 집계. 대미 투자 약정도 여타국에 비해 모호한 가운데 투자를 서두를 유인이 부족
ㅇ `25.4분기에는 유로권 국가들의 대미 증권 투자도 크게 둔화되고 외국인의 유로화 증권 투자는 급증하면서 증권투자자금이 큰 폭 순유입을 기록. 유럽의 국방 지출 및 인프라 투자 확대 발표로 글로벌 자산 재배분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ㅁ [종합 평가] 미국과의 거리두기는 장기적 프로세스. 중동 사태는 유럽의 취약성을 재부각시키는 가운데 안전 보장, 경쟁력 강화 대책의 일환으로 EU 공동채 발행이 추진력을 얻을 수 있을지 여부에 주목
ㅇ NGEU 채권이 `26년말로 발행이 끝나는 점을 감안하면 모처럼 고조되기 시작한 ‘글로벌 유로화’ 기대를 지속시킨다는 점에서도 EU 방위채 발행의 중요성은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