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이슈] 독일 제조업의 상징인 자동차 기업 폭스바겐(VW)이 국내 공장의 폐쇄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독일 경제에의 영향에 관심이 주목
ㅁ [배경] EV(전기차) 판매 부진이 배경으로 지목되나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약화, 입지 조건
악화가 핵심. 기업들의 독일 이탈 징후에 주목
ㅇ 자동차 산업 경쟁력 약화: 유럽 자동차 업계는 미중 브랜드의 부상으로 경쟁이 심화
되고 고물가 부담, EV 보조금 중단 등으로 EV로의 전환이 지연되며 어려움에 직면
– 독일 자동차산업협회(VDA)는 BEV(-14%→-25%, yoy)를 중심으로 2024년
국내 EV (BEV+ PHEV) 판매량 증가율 전망치를 -9%에서 -17%로 하향 조정
ㅇ 입지 조건 악화: 독일은 성장이 둔화되고 임금, 에너지 등 독일내 산업 활동에 필요한
비용도 상승하면서 산업 전반에서 경쟁 열위에 놓이게 된 상황
– 2023년말 기준 독일의 산업용 전력 및 가스 요금은 피크아웃 조짐도 보이긴 하지만
팬데믹 이전(2019년말)의 2.4~2.6배세금 등 제외에 상당
ㅇ 기업 이탈 징후: 국내 생산 축소나 생산 거점 해외 이전을 검토하는 기업이 증가 추세.
대중국 투자가 크게 늘면서 직접투자 관련 자금 흐름도 순유출로 기우는 모습
– 독일 경제를 지탱해 온 우량 기업들의 해외 투자가 증가. 2024년 상반기중 대중
직접투자 금액은 73억유로로 2023년 전체 직접투자 금액(64억유로)를 상회
ㅁ [시사점] 독일의 산업 공동화 위험이 증대. 에너지 정책, 대중 관계 등이 수정되지 않으면
성장력이 약화되면서 유럽 경제 전반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가능성
ㅇ 독일의 제조업은 팬데믹과 러우전쟁으로 전환점을 맞은 상황. 에너지 정책 문제가
결정적이며 기업들의 경쟁력 약화 인식이 크게 증가
ㅇ 독일은 서비스 산업에서도 비교 우위를 갖고 있다고는 말하기 어려운 만큼 제조 기업
이탈이 늘어나면 장기적으로 성장력이 약화할 공산이 커지는 것으로 평가
ㅇ 독일은 EU 부가가치의 30%, 고용의 25%를 차지. 유럽 경제의 중심인 독일에서
산업 공동화가 진행되면 유럽 경제의 성장력 저하도 불가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