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이슈] 英 조기총선(7/4일) 여론조사 결과 노동당이 총 650개 의석 중 400개 이상의
과반의석 확보로 내각 구성 가능성이 유력해 향후 영국 경제 및 금융시장 영향을 점검
ㅁ [경제·재정 영향] 노동당 집권 시 공급측면의 점진적 개혁을 통한 경제성장 촉진,
EU와의 협력 증대를 기대하는 시각이 우세. 다만, 인플레이션에 의한 고금리
장기화 우려 병존
ㅇ 경제성장 촉진: 정치적 안정을 통한 기업친화적 환경 조성, 150만채 신규주택건설
계획 등 개혁 계획, EU와의 협력 증진 등 명확한 성장 촉진 정책을 제시하고 있어
긍정적 영향 기대
ㅇ 공공투자 확대: 국영에너지기업 설립 등 녹색번영계획을 통한 공공투자
확대로 잠재생산량이 최대 3.5%까지 증가할 전망이며 총자본스톡도 5%까지
증가시킬 가능성
ㅇ 재정건전화 지연: 향후 5년내 부채비율 감축 의지를 표명했으나 가용한
재정은 제한적. 지출확대 속 재원확보, 재원 조달 계획이 불확실해 재정건전화가
더뎌질 소지
ㅇ 임금 상승 및 인플레이션 지속: `25.4월 큰 폭 최저임금 인상을 통한 가계소득
및 신뢰도 제고 등 선순환 기대. 한편, 실업률 증가, 인플레이션 상방 압력 등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 병존
ㅇ EU와의 협력 증대: 노동당 그림자 총리 Reeves는 EU와의 무역 관계를
개선하고 보리스 존슨의 브렉시트 협약 일부 재검토 추진 등 에너지, 무역 관련
EU와의 협력 증진 계획 시사
ㅁ [금융시장 영향] 금융시장은 노동당 승리와 정치·경제적 안정 기대감을 선반영한
가운데 주가 상승, 파운드화 강세를 예상. 국채금리는 BOE 금리 경로가 관건일
것으로 평가
ㅇ 국가신용등급 안정: 예측 가능한 영국으로의 복귀는 충격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지탱할 전망. 투자 환경 개선, 정부부채 감소 조치, 성장 잠재력을 높이기
위한 경제 정책 등이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
ㅇ 증시 회복 예상: `16년 브렉시트 투표 이후 투자자들이 기피했던 증시는
총선 발표 이후 조정세를 보였으나 최고치 근접. 시장이 선거에 상당한 안도감을
가지고 있으며 혼란이 없음을 시사
ㅇ 파운드화 강세: 지난 2년간 여론조사 격차가 평균 21%p 지속됨에 따라
시장이 노동당 승리를 선반영한 상황. 유럽, 프랑스보다 안정적인 영국의 정치
상황에 대한 기대감으로 유로화 대비 파운드화 강세 전망
ㅇ 국채금리 상승 제한적: `22년 Truss 내각에 비해 정책 불확실성이 낮아
금번 총선의 금리 영향을 제한적이며 인플레이션 진행, BOE 통화정책
영향이 주된 동인으로 작용할 소지
ㅁ [평가] 차기 정부의 안정적 국정 운영에 대한 기대감이 지배적이나, 총선 이후 공약
실현 및 경제성과 여부, 재정적 불확실성, 시장친화적이지 않은 서프라이즈
여지가 잠재함에 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