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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유로존 기업 채무불이행 급증 배경 및 전망
ㅁ [이슈] 최근 유로존 기업들의 파산 건수가 팬데믹 이전 수준을 초과한 가운데 기업여신
      연체율 및 부도율이 증가하면서 연쇄 채무불이행 우려가 증대

          ㅇ 기업 파산 급증: `23년 유로존 기업의 파산 건수(`19.4Q 92.3→`23.1Q 96.0→2Q 101.4
                →3Q 95.5, Bankruptcy Index 기준)가 팬데믹 이전을 초과하였고 `15년 이후
                8년래 최고 수준
          ㅇ 기업여신 연체율 및 부도율 증가: 최근 기업여신의 3개월미만 연체율(`22.3Q 0.27%
                 → `23.3Q 0.33%)과 3개월 이상 미지급 상태인 부도율(Default rate, `22.3Q 0.63%→
                `23.3Q 0.95%)이 증가하고 있어 기업여신에 대한 잠재부실 위험이 증대
          ㅇ 요주의이하여신 비율 상승: `23.2분기까지 유로존의 역내 부실채권(NPL) 비율은
                2.33%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신용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한 요주의여신(Stage2)
                비율이 상승(`20.2Q 8.02%→`23.2Q 8.93%)

ㅁ [배경] ▲경기부진으로 인한 수익성 저하 ▲유동성 소진 ▲금용비용 증가 ▲채무상환 능력 약화
       ▲정부 및 중앙은행 지원 종료 등으로 기업의 경영환경이 크게 악화

          ㅇ 수익성 저하: 저성장 기조가 이어지면서 수요 둔화에 따라 영업이익은 감소하고,
                지속되는 인건비 상승으로 생산비용이 증가하면서 기업의 수익성이 저하
          ㅇ 유동성 소진: 비금융기업의 현금이 급격히 소진되는 가운데 우량기업 안정성 약화가
                소규모 협력업체의 부실을 부추기는 잠재 요인으로 작용
          ㅇ 금융비용 증가: 유로존 예금취급기관의 기업대출 금리(`23.1월 3.63%→11월 5.23%)가
               상승하면서 기업의 이자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신규 회사채 발행이 감소하고 은행의
               기업대출태도 강화로 추가 자금조달이 제약
          ㅇ 채무상환능력 약화: 수익성 저하 및 이자비용 상승으로 유로지역 기업들의 이자보상 배율
                (`22.2Q 12.0배→`23.2Q 9.3배)이 하락하면서 부채 수준이 높고 이자보상 배율이 낮은
                기업들의 부채상환 능력이 약화
          ㅇ 정부와 중앙은행 지원 종료: EU가 코로나19 피해, 에너지가격 급등, 금리인상 등으로
                급증하는 기업의 비용을 경감시키기 위해 `20~`23년중 범유럽차원의 지원을
                시행하면서 한시적으로는 파산이 감소했으나 퇴출되지 못한 좀비 기업이 누증

ㅁ [평가 및 전망] 유로존의 경우 금년부터 만기도래 부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고금리가 지속될 경우 저신용기업의 부실이 확대되고 우량기업의 실적도 악화되면서
      금융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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