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23년 동향] `23년 유로존 경제는 에너지 위기 충격이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고물가, 고금리,
대외수요 둔화 등으로 하반기 완만한 경기침체 진입. `23년 GDP 성장률은 0.5%(IB 평균) 추정
ㅁ [`24년 전망] `24년에는 실질임금 개선에 따른 소비회복 기대에도 불구 금리인상 효과 파급,
산업경쟁력 약화, 재정 지원 감소 등으로 저성장 국면이 이어질 전망* * `24년 유로존 GDP 성장률 전망: ECB 0.8%, IB평균 0.4%
ㅇ (소비 주도 회복) 민간소비가 실질임금 개선에 힘입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나 수출과 투자는
대외수요 둔화와 자본비용 증가 등으로 회복이 지연될 가능성
ㅇ (재정 지원 감소) 에너지 위기 대응 지출 종료, 재정준칙 재시행 등으로 정부 지출의 성장
기여도는 감소할 전망. 미국 등에 비해 보수적 재정운용 기조 지속
ㅇ (물가 압력 완화) 물가상승률은 에너지 부문 기저 효과 감소, 서비스물가의 하방경직성
등으로 하락 속도는 둔화되겠으나 금년중 물가목표 수준(2%)에 도달할 전망
ㅇ (ECB 정책전환) 임금상승 압력 완화가 확인되고 근원물가 상승률이 2%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는 6월경 ECB가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
ㅁ [관전포인트] ▲통화정책 조기전환 ▲소비 회복 지연 ▲수출 부진 지속 ▲지정학적 리스크 등
ㅇ (조기 정책전환) 과잉긴축 및 경기침체 위험 인식이 확산되며 ECB의 금리인하 시점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증대. 선물시장에 반영된 `24년 금리인하 기대는 150bp까지 확대
ㅇ (소비 회복 지연) 고금리 환경 지속, 고용 모멘텀 약화 등으로 저축 성향이 강화될 경우
실질임금 개선의 소비 진작 효과를 제약할 가능성
ㅇ (수출 부진 지속) 유로존은 경제구조적으로 무역 의존도가 큰 가운데 산업경쟁력 약화,
무역장벽 강화 등은 수출의 성장 기여도를 하락시킬 수 있는 요인
ㅇ (지정학적 리스크) 러-우 전쟁, 중동 정세 변화 등으로 공급차질이 재현되거나 안보 위기
인식이 커질 경우에는 경기의 회복 모멘텀을 상실할 우려
ㅁ [종합 평가] 유로존은 금년 하반기 이후 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겠으나 낮은 생산성 증가율
등 구조적 문제들이 상존하여 저성장 장기화 위험에 노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