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4월 이후 PIGS 국가의 금융시장 지표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그 배경으로 경제
펀더멘털 약화 외에 정치적 요인도 제기되고 있어 이를 점검
ㅇ 그리스 : 작년 9월 재집권한 시리자당 치프라스 정부의 국정 장악력이 약화되는 가운데 작년
합의된 3차 구제금융 협상이 난항을 보이면서 정치불안이 증대
⇒ 채권단과의 합의와 대국민 설득으로 정국불안이 완화될 가능성이 우세하나 ① 국민투표
회부 ② 조기총선 실시 ③ 기술적 디폴트 등 위험요인도 상존
ㅇ 스페인 : 작년 12월 총선에서 집권 중도우파정당인 국민당(PP)이 승리했으나, 이후 양당 체제가
무너지고 4개월간의 정부구성 협상이 무산되면서 재총선이 예정
⇒ 재총선에서도 다당제 구도를 벗어나기 어려워 ① 정부공백 장기화 ② 급진정당 약진
③ 자치정부 독립세력 강화 ④ 실물경제 악영향 등 위험 잠재
ㅇ 포르투갈 : 작년 10월 총선을 통해 사회민주당 코엘류 총리가 재집권했으나, 16일만에 물러나고
좌파 성향의 코스타 정부가 출범하면서 개혁정책의 일부 환원을 추진
⇒ ① 중도ㆍ급진좌파의 취약한 연합 정권 ② 대통령(우파)과 정부(좌파)와의 갈등 ③ 정치불안
재정악화에 따른 신용등급 하락(1개 신평사만이 투자등급 유지)이 불안요인
ㅇ 이탈리아 : 민주당내 주도권 싸움에서 승리한 렌지가 `14년초 총리로 취임한 이후 선거법,
노동법, 헌법수정 등 개혁정책을 추진중이나 최근 모멘텀 약화 조짐
⇒ ① 취약한 연정 및 당내 입지 약화 ② 야권의 정부 불신임 추진 ③ 헌법수정 실패시 사임
가능성 ④ 정권 교체시 EU 탈퇴운동 본격화 등 정치적 불확실성 상당
ㅁ PIGS 국가들의 정치불안 위험이 확대될 가능성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앞으로
일련의 정치 이벤트가 시장참가자들의 위험회피 성향에 미칠 영향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필요
ㅇ 그리스는 구제금융 협상, 스페인은 6월 재총선, 포르투갈은 좌파 성향의 정책 강화, 이탈리아는
야권의 공세 강화와 연관되어 정치불안이 심화될 소지
ㅇ PIGS 모두 과거 정치불안ㆍ경제위기로 역내외 시장 변동성을 확대시킨 전력이 있음에 유의.
특히, 이탈리아(유로존 GDP의 15.7%), 스페인(10.4%)은 경제규모도 그리스ㆍ포르투갈(1.7%)에
비해 크고 은행권 불안과 연계될 가능성도 우려
국제금융센터 직원 정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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