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동향] 중국 부동산시장이 금년 하반기 들어 연초 대비 더욱 부진하면서 4년간 위축
ㅇ `21.8월 대비 중국 주택가격이 19.3% 하락하고 거래량도 55.8% 감소
ㅁ [부진 요인] 최근 중국의 내수 회복세가 지연되는 가운데 여유자금이 예금ㆍ주식 등으로
집중되고 인구구조 변화도 가속화되면서 주택수요 회복을 제약
ㅇ (부동산 수익률 저조) 주요국 대비 주택가격이 높고 임대 수익률은 낮은 데다, 금년 주가가
반등하면서 여유자금이 부동산보다 주식시장으로 집중
ㅇ (인구구조 변화) 중국 인구가 `22년부터 줄어들면서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혼인 건수도
최근 수년간 빠르게 감소하면서 주택 수요가 둔화될 소지
ㅁ [회복 요인] 부동산 개발 축소로 신규주택 공급이 줄어드는 가운데, 당국의 부양조치가
추가 가격하락을 방지하면서 대도시의 주택 수요 확대와 투자 수익성 개선 등을 기대
ㅇ (신규주택 공급 축소) 주택 거래량 감소에도 불구, 당국의 규제 등으로 신규주택 공급이
지난 2년간 약 40% 줄어들면서 주택 재고도 완만하게 줄어드는 추세
ㅇ (대도시 주택 수요 상당) 도시 호구(호적) 발급으로 주택 실수요층이 확대되는 데다
주택가격이 하락하면서 1선도시의 임대 수익률은 1.8%로 상승하여 국채금리를 역전
ㅁ [전망 및 평가] 중국 부동산시장이 `26년 하반기부터 완만히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며,
최근의 부진이 정부재정, 금융시장 등에 미치는 영향도 과거에 비해 제한적일 소지
ㅇ (부동산 경제영향 축소) 부동산투자 위축과 지방정부의 재정수입 감소 등이
경기 회복을 지연시키나, 과도한 부동산 의존도가 축소되면서 경제 체질도 일부 개선
ㅇ (금융 건전성도 양호) 헝다(Evergrande)를 비롯한 일부 부실에도 불구, 개발업체의
채무불이행이 크게 감소한 데다 모기지 대출 부실률도 0.7% 미만으로 안정적
ㅁ [시사점] 당분간 중국 부동산시장 부진이 경제 성장을 저해하겠으나, 1~2년 내에
완만히 회복할 것으로 기대. 또한 과도한 부동산시장 의존도가 축소된 점은 중장기적인
경제 안정 측면에서 긍정적일 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