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24년 동향] 중국 금융시장은 거시경제 둔화에도 불구, 정부의 경기대응과 시장 활성화
조치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하고 금리는 하락하여 여타 국가에 비해 안정적
ㅇ (주식시장) 주가는 12.7% 상승하여 신흥국 상승폭(5.3%)을 크게 상회. 시가총액도
5.1% 증가한 10.2조 달러로 전세계 2위를 유지하였으나 비중은 미국의 선전
등으로 8.1%로 0.4%p 하락
ㅇ (외환시장) 위안화 환율은 美 달러화 가치 상승으로 2.8% 절하되었으나 여타 신흥국
(-11.4%↓)보다 안정적. 월평균 외환거래량은 수출 증가 등으로 역대 최대치 기록
ㅇ (채권시장) 채권발행 규모는 국채 발행 급증으로 전년대비 4.4% 증가. 회사채 디폴트는
유동성 공급 등에 힘입어 16.1% 감소하였으며 금리도 대체적으로 하향 안정세 시현
ㅁ [`25년 전망]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나 양방향 움직임이 커지고 위안화 환율 약세와
함께 자본 유출입 변동성이 확대. 시장 및 주체별 차별화 현상이 뚜렷해질 전망
ㅇ (주가) 정부의 경기 부양, 산업 기술력 및 저평가 기대 등이 주가 상승을 뒷받침
(IB 평균 8%↑). 다만 미국의 견제가 상반기에 집중되면서 상저하고 현상과
시장 변동성이 커질 전망
– 중국의 주가수익비율(PER)이 13.4배로 이전 고점(24배)의 절반 수준
<美: S&P 22배>
ㅇ (환율) 위안화는 미국의 견제와 대외 수요 위축 등으로 1.7% 내외(IB 평균)의
약세 예상이 우세. 특히 미국의 대중 관세 60%가 부과될 경우 수출이 3~5%
감소되면서 절하 폭이 확대될 가능성
– 다만 Fed의 금리 인하 등으로 소폭의 절상 기대도 상존하면서 양방향
변동성이 확대
ㅇ (금리) 통화정책은 다소 완화적으로 운용되나 선별적 지원 정책이 강화될 전망.
회사채시장은 정부의 유동성 공급 등으로 안정되나 기업별로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질 전망
– 회사채 만기도래가 증가하고 하이일드채권 불안, 국채 발행 물량 부담
등은 지속
ㅁ [시사점] `25년 중국 금융시장은 정부의 안정화 정책 효과가 기대되나, 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중국 견제 강화 등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자본유출 등 불확실성이
상당함에 유의
ㅇ 최근 원-위안화 환율 동조화 현상이 강화된 반면, 한중 증시의 외국인투자는
비동조화되는 등 중국 금융(경제) 및 정책 변화가 우리나라에 미치는 경로가
복잡해지는 추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