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23년 동향] 중국은 주식시장이 크게 위축되어 여타국가와 대조되는 등 금융시장이 전반적으로
불안한 모습. 채권시장의 경우 부동산개발업체 불안에도 불구 상대적으로 안정
ㅇ (주식시장) 주가가 정부의 증시 및 경기 활성화 조치에도 불구 3.7% 하락하며 신흥국이
7.0% 상승한 것과 대비. 시가총액은 9.5조달러로 전세계 2위를 유지했으나 비중이
8.6%로 1.8%p 하락
ㅇ (외환시장) 위안화 환율은 美 금리인상 및 달러화 가치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2년 연속 절하(`22년 8.5%↓, `23년 2.9%↓). 월평균 외환 거래량은 무역 부진 등으로 정체
ㅇ (채권시장) 채권발행 규모가 국채 및 지방채 발행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14.6% 증가하고
채권 디폴트 규모는 만기도래 감소 등으로 축소. 금리도 유동성 공급 조치 등에 힘입어 안정
ㅁ [`24년 전망] 주가가 반등하고 위안화도 점진적인 강세 전환 기대가 우세. 다만 부동산 시장
부진 및 주식 공급 확대 등으로 시장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상당
ㅇ (주가) 거시경제 회복, 재고 축소 및 주가 저평가 인식 등으로 15% 내외의 상승 기대가 우세.
다만 `23년 연기된 IPO 등에 따른 주식공급 확대가 투자심리를 제약할 우려
– 중국의 주가수익비율(PER)이 지난해 13.1배에서 10.7배로 낮아져 저평가
ㅇ (환율) 위안화는 2분기 이후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 등으로 소폭의 강세 예상이 우세.
그러나 미국의 견제, 대내외 수요 부진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양방향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
– 위안화의 6개월 및 12개월 선물 환율의 경우 각각 1.2%, 2.2%의 절상 기대를 반영
ㅇ (금리) 통화정책은 소폭 완화 가능성이 있으나 중립적이며 선별적 지원 정책을 유지할 전망.
회사채시장은 만기도래 감소 등으로 안정되나 기업별로 차별화 현상이 뚜렷해질 전망
– 회사채 만기도래가 2년 연속 줄어드나 하이일드채권 불안, 국채 발행 물량 부담 등은 지속
ㅁ [시사점] `24년 중국 금융시장은 대체적으로 `23년에 비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나 부동산 시장
부진 장기화 및 신용리스크 등으로 시장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도 유의할 필요
ㅇ 중국의 자본시장 개방 등으로 중국-국제금융시장의 연계성이 강화되면서 중국의 금융(경제)
및 정책 변화가 우리나라 금융(경제)에 미치는 경로가 복잡해지고 파급력도 커질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