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현황] 금년 우리나라의 위안화 무역결제, 원-위안화 직거래, 딤섬본드 발행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 다만 예치 수단으로서의 위안화 활용은 크게 위축된 상태 지속
ㅇ (무역결제) 금년 상반기 對中 무역 부진에도 불구 위안화 결제는 126.7억달러 규모로
전년동기대비 9.4% 증가하였으며, 위안화 결제 비중도 역대 최고치 9.5%를 기록
ㅇ (원-위안화 직거래) 일평균 거래량이 작년 17.6억달러에서 금년 1~11월 32.4억달러로
2배 가까이 증가. 원-달러 거래량 대비 비율도 약 30%로 역대 최대 수준
ㅇ (딤섬본드) 금년 1~9월 중 딤섬본드(홍콩내 외국인발행 위안화 채권) 발행도 달러화
조달 금리 상승 등에 따른 우회 조달 수요 증가 등으로 지난해 전체보다 23.8% 증가
ㅇ (위안화예금) 반면 금년 9월말 위안화 예금 잔액은 환차손 우려 등으로 `14년 정점
(217억$) 대비 1/20 수준에 그쳐 싱가포르 등 주요국과 격차가 크게 확대
ㅁ [전망] 향후 위안화 가치 절하 기대심리 등이 위안화 활용을 제약하는 단기요인으로 작용하나,
중국의 자본시장 개방 확대 등으로 위안화의 활용 규모와 범위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
ㅇ 우리나라의 위안화 무역결제 규모가 `30년까지 2~3배 정도 늘어나고, 활용 경로도
직접투자(FDI·ODI), 무역금융 등으로 점진적으로 다변화될 가능성
ㅁ [시사점] 우리나라는 국내 위안화 활용 확대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금융 효율성을 제고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 중장기적으로는 위안화의 국제화 진전이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에도 유의
ㅇ 對중국 위안화 무역 및 투자와 함께 최근 급증하는 중국 본토내 위안화 채권(판다본드)
발행의 비용절감 효과 등을 면밀히 검토할 필요
ㅇ 중국의 자본시장 개방 및 위안화의 대외 사용 확대는 글로벌 금융시장이 중국 경제와
정책 변화에 보다 민감하게 반응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