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경과] `24년 미국 경제는 견조한 소비를 중심으로 예상보다 양호한 성장을 지속했으며
완만한 노동시장 냉각과 점진적 디스인플레이션 동반으로 경기 연착륙 달성 기대에 부합
ㅇ 성장률은 안정적 민간수요(PDFS 2.9→2.7→3.4%)를 바탕으로 `24.1분기 1.6%
(전기비 연율)→ 2분기 3.0%→ 3분기 3.1%로 개선. 4분기에는 잠재수준보다 높은
수준에서 성장 약화 예상 (Atlanta연은 GDPNow 3.1%/ NY Fed 1.86%/
주요 IB 전망치 평균 2.2%)
ㅁ [`25년 전망] 내년 점진적 소비둔화, 고용 냉각 등으로 완만한 성장 감속 전망이 우세하나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무역, 이민, 감세 정책에 따른 상하방 압력 잠재
ㅇ (완만한 성장 감속 전망) 고금리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질소득, 가계 자산
증대에 따른 부의 효과 등이 급격한 소비 위축을 제한하며 내년 연평균 2%
초반 성장 전망(`24년 2.8→`25년 2.1%)
ㅇ (양호한 고용 지속) 노동수요 약화로 전반적 고용 증가세가 둔화될 전망이나
트럼프 정부의 강력한 이민제한 조치 등 공급제약으로 균형수준 유지(`25년말
약 12만명)되며 실업률(`25년말 4.2%) 상승폭을 제한할 소지
ㅇ (물가 상방위험 우세) 전반적 디스인플레이션 흐름 유지 속 하반기 이후 신정부
정책 효과가 반영되면서 2% 물가목표 수렴이 지연될 가능성
(`25.4분기 PCE 2.4%, 근원 PCE2.6%,y/y )
ㅁ [주요 이슈] `25년 상반기 트럼프 2기 정책 변화가 경제ㆍ금융시장 전반에 최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며 통화완화 속도가 제한되고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고조될 수
있음에 유의
ㅇ (트럼프 공약 현실화 및 영향) 임기 초반 관세, 불법이민자 추방 관련 행정명령
발동이 예견되는 가운데 감세 및 규제완화에 따른 내수촉진 기대가 커지는 한편
물가압력 등 부정적 충격과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 병존
ㅇ (통화정책 경로) 연준의 `25년 2회 금리인하 시사 이후 양호한 성장과 노동시장
여건,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 등으로 금리인하 주기 단축 전망 강화
ㅇ (재정 건전성 악화 우려) 정부부채 비율(`FY24년 99%)이 GDP대비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상황에서 부채한도 협상, 감세 연장 등을 둘러싼 정치적 교착상태와
재정리스크 부각으로 국채시장 혼란, 신용등급 저하 우려가 재연될 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