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이슈] 미국의 7월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고조됨에 따라
주요 경제지표 동향과 전망, 해외시각 등을 점검
ㅁ [경제지표 동향] 금년 상반기까지 대체로 양호한 성장을 시현했으나 최근 경기심리지수 등은
하반기 소비와 및 투자의 약화 가능성을 시사
ㅇ (상반기 성장 양호) `24년 상반기 성장률(1Q 1.4%→ 2Q 2.8%)은 2.1%로 작년
(3.1%, 4Q/4Q)보다 둔화했지만 안정적 수요(민간소비 및 투자, PDFS 2.6%)를
바탕으로 견조한 확장세 유지
ㅇ (소비심리 둔화 징후) 초과저축 고갈과 함께 신용카드?자동차 등 대출 연체율
상승세가 관찰되고 있으며 소비자 심리지수는 2분기 이후 지속 약화
ㅇ (기업심리 약화) 7월 ISM 제조업 PMI(6월 48.5→46.8)는 고용(49.3→43.4) 및
생산(48.5→45.9) 지수의 급격한 하락으로 8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4개월 연속
확장기준(50)을 하회해 제조업 수요 약화를 시사. 다만 서비스업 PMI(6월 48.8→51.4)는
확장 수준으로 상승
ㅁ [평가 및 전망] 노동시장 냉각으로 전반적 경제활동이 약화될 가능성이 크나 연준의
통화완화 개시, 견조한 가계재무 여건, 고용지표의 변동성 등 감안 시 경기둔화는
완만한 속도로 진행될 가능성이 여전히 우세
ㅇ (고용상황 평가) 1개월의 고용 보고서로 경기침체를 예단하기는 이른 시점이며
허리케인 영향에 따른 임시해고 급증, 공급확대 요인에 기인한 실업률 상승세 등을
감안할 때 후속 지표를 통한 추세 판단이 필요
ㅇ (급격한 내수위축 기미는 제한적) 선행지표 감안 시 하반기 소비ㆍ투자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아직까지는 건전성 악화가 크지 않은 가계 재무상태, 금융여건의
긴축 제한 등으로 단기적으로 양호한 민간수요가 유지될 가능성
ㅇ (컨센서스는 완만한 경기둔화 전망) 최근 노동시장의 조정 가능성 부각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IB 기관들은 금년 3?4분기 일시적 경기둔화(soft patch) 이후
내년 상반기 점진적 회복 전망을 유지
ㅇ (금융여건 악화 변수에 유의) 무질서한 금융시장 반응 지속 시 금융회사들의
투자 축소 및 감원, 주가 하락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경기 급랭 가능성은
확대될 소지
ㅁ [시사점] 전반적 경제지표 감안 시 최근 경기침체 우려는 다소 과도한 측면이 있어 추가
경제지표, 8월 고용보고서 결과에 대한 확인이 필요. 다만 빅테크 등 글로벌 주식시장 심리가
취약함을 드러냄에 따라 추가적인 금융여건 악화 시 하반기 소비ㆍ투자의 둔화폭이 확대될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