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이슈] 금년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후보 교체로 대선 정국에 분기점이 발생한 가운데
금번 대선의 동향과 주요 쟁점을 점검
ㅁ [동향] 현재 공화당의 트럼프 후보가 소폭 우세하나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의 새로운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이후 민주당 지지층의 결집으로 양측간 격차는 빠르게 축소.
의회 경쟁에서는 상원에서 공화당의 우위가 뚜렷하나 하원은 접전 양상
ㅇ 민주당 대선 후보 해리스로 교체: 바이든 사퇴 이후 해리스는 대의원 과반수의 지지를
확보(7/22일)하면서 사실상 새로운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
ㅇ 트럼프 여전히 우세하나 지지율 격차는 축소: 트럼프는 여전히 전국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나, 후보 지위가 사실상 확정된 이후 해리스의 지지율도 빠르게 상승
ㅇ 상원은 공화당이 우세하나 하원은 접전: 상원은 민주당→공화당으로 다수당이 바뀔
가능성이 우세. 하원은 현재 공화당이 소폭 우위이나 민주당이 우세를 되찾을 가능성도 병존
ㅁ [주요 쟁점] 금번 대선의 주요 쟁점은 ▲고물가 및 경제 상황 ▲불법 이민 문제 ▲고율 관세
도입 여부 ▲소득·법인세율 개편 등이며, 여성의 임신중지 권리, 우크라이나·중동
지역의 전쟁, 기후변화, 트럼프 고령 리스크 등도 부각
ㅇ 경기 및 물가: 금번 대선은 양호한 성장세 및 인플레이션율 개선에도 불구하고 높아진
물가 수준, 정치·경제적 양극화 등으로 대선을 앞두고 유권자들이 경제 상황을
부정적으로 인식
ㅇ 이민정책: 남서부 국경의 불법 입국 시도가 크게 증가하면서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이민이 경제/물가를 제치고 유권자들의 최우선 관심사로 꼽히는 등 금번 선거의
주요 쟁점으로 부각
ㅇ 조세정책: 세금감면 및 고용법(TCJA: Tax Cuts and Jobs Act of 2017) 하
개인소득세 등 일부 세금감면 조항들이 `25년말 만료를 앞두고 있어 동 조항들의
연장 여부에 관심이 집중
ㅇ 무역정책: 대중 강경 기조 및 보호무역주의는 초당적인 지지를 받는 사안이나 트럼프의
고율관세 시행 공약으로 미중 갈등 악화, 물가 상승 압력 등의 우려 확산
ㅁ [평가] 공화당의 대선·의회 승리 시나리오가 가장 유력하나 아직 결과를 예단하기에는
시기상조. 주요 정책 향방에 있어서는 대선 결과보다도 특정 당의 백악관·의회 압승(sweep)
여부가 더욱 중요하기 때문에 민주당의 하원 우위 확보 여부도 주요 변수로 작용할 소지